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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옴니시스템과 수원시 공유자전거 서비스 ‘타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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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1, 2020, 14:09:52

자전거 1000대 배치..연말까지 3배 확대
KT 무선 통신 기술 응용..27일까지 무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가 공유자전거 사업을 시작합니다.

 

KT는 옴니시스템과 수원시 공유자전거 서비스 ‘타조(TAZO)’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시를 위해 KT와 수원시, 옴니시스템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쳤습니다.

 

KT는 서비스 플랫폼과 스마트 잠금장치, 무선통신을 담당하고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운용과 앱(응용 프로그램) 개발, 서비스 운영을 맡았습니다. 수원시는 공유자전거 인프라 등 행정지원을 제공합니다.

 

타조 공유자전거는 수원시 지하철역과 버스터미널, 공원 등 주요 지점 60여 곳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와 옴니시스템은 이번 달 중 타조 서비스 자전거 1000대를 배치하고 내년 초까지 3000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T와 옴니시스템은 타조 운영 플랫폼에 무선통신과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반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했습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본인인증과 카드등록을 하고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읽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료는 1회 20분당 500원입니다. 10분마다 200원씩 추가됩니다. 한 달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탈 수 있는 이용권은 1만원입니다. 타조는 오는 27일까지 무료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28일부터는 유료로 전환됩니다.

 

김준근 KT 인큐베이션단장 전무는 “수원시 공유자전거 서비스 타조는 KT 서비스 플랫폼과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디지털 전환한 사례”라며 “KT는 수원시를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의 공유 자전거 서비스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은 “타조는 옴니시스템 IoT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라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확대로 지역 환경이 개선돼 수원시가 그린스마트시티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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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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