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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 증시하락 주범은 美 경기부양책 우려와 친환경차 악재-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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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3, 2020, 08:09:33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최근 주식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미국발 경기부양책에 대한 우려와 친환경차 시장의 악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수급발 이슈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증시 하락의 주범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23일 ‘증시하락의 세 가지 원인과 대응전략’에 관한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2거래일에 걸쳐 3.3% 떨어졌고, 코스닥은 5.2%나 급락한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2거래일 동안 개인자금은 코스피에서 1조원 이상, 코스닥에선 5892억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재확인했다”며 “따라서 하락요인으로 지적되는 양도세문제, 신용대출 제한 등 수급발 이슈는 아직 증시하락의 주범으로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 영국의 봉쇄 가능성 등 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봤다.

 

이에 대해 한 연구원은 “주식시장 하락의 주범은 미국발 경기부양책에 대한 우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후임 대법관 임명 강행 시사로 미국 양당은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기대감이 있었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시의 상승에 일조했던 전기차 및 수소차발 악재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일론 머스크는 2022년까지 대량양산이 어려움을 시사했고, 수소차업체 니콜라는 CEO가 사임하는 등 사기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장 기대에 비해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던 지난 FOMC에 대한 실망감도 증시에 악영향”이라며 “연준(Fed)은 저금리를 지속하겠다고 시사했지만, FOMC 이후 주가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아직 수급에선 큰 문제가 없지만 정책리스크와 테마의 상실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저금리기조 유지 등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은 계속되고 있어 대형주 중심의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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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2024.03.26 17:30: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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