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4일 코스피에 대해 “반등은 가능하지만 확인과정이 필요하다”며 30일 이평선 회복에 실패할 경우 120일 이평선 부근까지 낙폭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8월 중반 이후 거래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특히 9월 중반 상승 과정에서도 거래 늘지 않아 시장 에너지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스피 지난 15일 이후 하락 과정에서 장기 상승 추세선을 이탈해 상승 추세에 중요한 변화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9월 고점이 8월 고점을 넘지 못해 장기 횡보 내지는 조정 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부각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코스피는 전일 60일 이평선과 8월 20일 저점대 부근에서 반등 시도가 나타났다”면서도 “반등 과정에서 30일 이평선 회복에 실패하면 120일 이평선 부근까지 낙폭이 확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