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usiness General 비즈니스 일반

시지바이오 '에크모' 개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

URL복사

Monday, September 28, 2020, 10:09:59

삼성서울병원 등 4개 기관 공동연구..5년간 76억원 투입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휴대형 심폐순환 보조장치 개발 사업'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28일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휴대형 심폐순환 보조장치(ECMO, 이하 에크모) 개발 사업에는 시지바이오, 삼성서울병원, 강원대학교(공과대학), 인성메디칼 등 4개 기관이 공동연구며 향후 5년간 76억원을 투자하게 됩니다.

 

에크모는 중·증호흡부전, 심정지 환자, 심근 경색 등 급성 심장 질환이 발생한 심인성 쇼크 환자에 생명 보조 장치로 사용되는 의료기기인데요. 해당 질환들은 코로나19 등 감염으로 인한 유행성 중증 호흡기 질환, 폐렴, 급성 호흡부전 증후군과 같은 급성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게 대표적입니다.

 

조양현 삼성서울병원 교수(책임자, 심장외과)는 2018년 기준 국내 에크모 치료의 8% 이상을 처치하고 있는 국내 최다 처치 의료진으로, 삼성서울병원이 사업 1단계(2020년~2022년) 주관기관을 맡습니다.

 

강원대학교는 에크모를 구성하는 주요 장치인 혈액펌프 핵심 기술을 보유했고, 인성메디칼은 의료기기 카테터 제조 전문기업입니다. 시지바이오는 사업 1단계에는 참여기업 자격으로 연구에 참여하며, 사업 2단계(2023년~2025년)부터 주관기관을 맡아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시지바이오는 기존 응급 환경에서 원활하지 못했던 장비의 이송 문제와 비용적 문제를 개선하고, 휴대가 가능한 경량화와 소형화된 휴대형 심폐순환 보조장치를 개발해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합리적 가격의 모델로 응급 의료진 누구나 쉽게 구비해 응급 의료 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업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개발에 그동안 쌓아온 모든 역량을 투입하는 것은 물론, 100% 수입산 외산 심폐보조장치를 대체하는 동시에 휴대형이라는 차별성을 토대로 해외시장에도 과감히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2024.04.16 15:12:2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