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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 유통

재택족 공략 나선 편의점, 복합기 서비스 이어 ‘한컴오피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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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05, 2020, 10:10:00

CU, 한컴오피스 1년권 판매..무인복합기 서비스도 인기
이마트24, 오피스디포와 손잡고 여의도에 협업 매장 열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택생활이 길어지자 편의점들이 ‘재택족’을 위한 서비스나 상품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8월 고용노동부가 5인 이상 기업 인사 담당자 400명과 근로자 878명을 상대로 진행한 '재택근무 활용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재택근무를 운영하는 곳은 48.8%에 달했는데요. 이에 편의점들은 재택근무 관련 서비스를 내놓으며 재택족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CU입니다. 회사는 오는 8일 국내 최초로 ‘한컴오피스 2020’를 실물 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해당 제품은 가정·학생용으로 한글, 한워드, 한쇼, 한셀, 한PDF 등 문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제품 번호가 들어가 있는 기프트카드 형태로 온라인몰 정상가보다 25% 할인된 가격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지난 7월 CU는 종합대여기업 AJ네트웍스와 손잡고 ‘무인복합기 서비스’를 원룸촌, 대학가, 주택가 인근 100여개 점포에서 500개점으로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5년에 도입한 해당 서비스는 ▲복사 ▲인쇄 ▲팩스 ▲스캔 등이 가능하며 주민등록등본, 어학성적표 같은 전자 문서를 인쇄·전송할 수 있습니다.

 

또 무인복합기 서비스는 재택근무와 온라인 강의가 활성화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해당 서비스 올 1분기 이용 건수 성장률은 111.5%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대됐던 올 2·3분기에는 266.1%를 기록하며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이마트24는 직장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여의도에 ‘오피스디포’와 협업 매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16일 문을 연 ‘이마트24 Self 오피스디포 여의도점’에는 신선식품, 주류, 담배 등과 함께 문구, 디지털용품 등 오피스디포 상품을 판매합니다.

 

회사는 여의도점을 시작으로 전국 오피스디포 직영점과 가맹점을 상대로 협업 매장을 늘릴 계획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함에 따라 생활 속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들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이종 간 협업을 통해 재택 시대에 맞는 편의점 역할들을 계속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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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평균자산 11.6억’ 소득상위 20의 살림살이 전망은?

‘평균자산 11.6억’ 소득상위 20%의 살림살이 전망은?

2024.04.18 15:08:2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소득이 높을수록 올해 집안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근로자·자영업자 등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건 '2024년 가계생활 형편예상' 입니다. 조사시점(2023년) 기준 대체적으로 내년 가계경제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소득상위 20%인 5구간에서 특히 미래에 대한 낙관이 도드라졌습니다. 이 보고서상 5구간의 월평균 가구총소득은 1085만원으로 2022년(1040만원) 대비 4.3% 소득이 늘었습니다. 향후 1년내 가계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구간이 26.6%로 가장 높고 4구간 23.4%, 3구간 21.2% 순입니다. 월평균 가구총소득 195만원인 1구간(하위 20%)은 21.9% 입니다. 고소득층의 낙관적인 전망은 소득 증가보다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 중 '가계 총소득 증가'는 5구간(48.2%)만 50%를 밑돌고 '보유자산 가치상승'에서도 5구간(20.2%)이 유일하게 20%를 넘었습니다. 5구간의 평균 보유자산은 11억6699만원으로 부동산 자산 9억3395만원, 금융자산 1억611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전구간에서 고르게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을 꼽았습니다. 1구간 45.9%, 2구간 44.7%에 이어 5구간이 43.7%로 많았습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고소득층 역시 어려운 경제상황을 체감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통사람 핵심이슈' 중 하나로 2030세대의 부동산을 따로 다뤘습니다. 핵심은 대출이나 부모 지원으로 내집 마련에 성공한 2030대가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가 구입한 2030대 절반가량(48.4%)은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받거나 부모 지원으로 충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집값 90% 이상이 대출 또는 지원이라는 비율도 18.2%에 달합니다. 이렇게 내집 마련한 2030대는 월평균 579만원을 벌어 127만원(22%)을 매달 부채상환에 쓰고 있었습니다. 전체 2030대 월평균 총소득은 424만원으로 월 부채상환액이 42만원(1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2배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인 10명 중 6~7명(67.5%)은 대출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집값에 대해 2030대의 50.5%는 '고점', 24.6%는 '저점'이라고 인식했습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세대의 고점(37.5%) 및 저점(38.3%) 인식비율이 비슷한 것과 대비됩니다. 부동산 구입의향 있는 2030대 중 2년내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비율은 23.5%에 머물렀습니다. 나머지는 2~3년내 19.9%, 3~5년내 24.5%, 5년 이후 32.1%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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