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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카카오, 1020 팬심 저격 나섰다... ‘사죠영’ 콜라보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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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05, 2020, 09:10:20

1020세대 사랑받는 대표 IP인 0(영)-죠르디 활용한 ‘사죠영’ 마케팅 선봬
T다이렉트샵 카톡 채널 ‘아이폰 얼리버드’ 신청 50만명 ‘사죠영’ 이모티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가 손잡고 1020 세대에 사랑받는 양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콜라보 마케팅에 나섭니다.

 

5일 SK텔레콤과 카카오는 1020 컬처브랜드 0(영)과 10~20대로부터 인기가 높은 카카오의 라이징 스타 죠르디를 활용해 ‘사죠영’ 캐릭터를 공동 제작했습니다.

 

사죠영의 세계관(Universe)은 1억살의 공룡 캐릭터 죠르디가 20대가 되기 위해 SK텔레콤의 0(영) 로고를 모자와 볼에 새기고 새로운 화자로 다양한 활동을 한다는 콘셉트입니다. 즉 사죠영은 죠르디가 0(Young)해 졌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사죠영 캐릭터를 활용해 오는 7일부터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 카카오톡 채널에서 ‘아이폰 얼리버드’ 신청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아이폰에 관심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 가능합니다. 이모티콘을 포함해 사죠영이 소개하는 SK텔레콤 신규 아이폰 구매 혜택에 대한 알람을 사전에 받을 수 있습니다.

 

두 회사는 카카오톡 얼리버드 신청 고객 50만명에게 통신사에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사죠영 이모티콘을 무료로 증정합니다.

 

사죠영 이모티콘은 다른 채널에서 구매가 불가능한 한정판 아이템이며, 총 16종으로 수령한 날로부터 3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얼리버드 신청 고객은 이모티콘 외에도 사죠영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마트폰 배경화면도 무료로 받습니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인스타툰, 굿즈 등에 사죠영 캐릭터를 확대 적용해 두 회사 5G 마케팅에 더욱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5일부터 카카오 니니즈 인스타그램(@niniz_official)에서 사죠영의 탄생 스토리를 담은 ‘인스타툰’이 6회에 걸쳐 연재될 예정입니다. 또 내달 중으로 사죠영 캐릭터를 입힌 다양한 굿즈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SK텔레콤 0(영)은 2018년 8월 론칭 이후 정식 요금제를 선보이고, ‘0한동’ 앱을 통해 중고생, 대학생, 군인 등에게 전용 데이터와 무료 공연·여행 등 각종 컬처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연간 100만명 이상의 10~20대 고객들이 상시 이용 중인 SK텔레콤의 대표 Segmentation(고객 세분화) 브랜드입니다.

 

카카오가 2017년 선보인 니니즈(NINIZ)의 캐릭터 죠르디는 ‘취업준비생’이라는 콘셉트의 공룡 캐릭터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 반응을 보이며 온오프라인에서 인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오픈한 팝업스토어 ‘니니마트’에는 하루 평균 3000여 명이 방문 중입니다. 온라인에 연재된 ‘죠르디 24시’ 숏툰은 구독자 수 100만 이상을 달성해 서적으로도 발간, 초판 3000부가 최단 시간에 완판됐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지분을 맞교환 한 이후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VR 게임 ‘프렌즈 VR 월드’를 출시하고, SK텔레콤 점프 AR 서비스의 대표 캐릭터인 ‘점프냥이’를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등 5G 콘텐츠 분야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10~20대 팬심을 사로잡기 위해 카카오와 손잡고 새로운 형식의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시대 디지털 채널에서 고객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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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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