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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 기아차,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목표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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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06, 2020, 07:10:59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6일 기아자동차(000270)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 7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데다 내년 출시될 신형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는 판단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4분기 실적은 글로벌 재고 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생산과 판매 모두 호조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특히 코나EV, 니로EV 등 전기차 판매 호조세로 EV, PHEV 판매는 7~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3%의 증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차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조 8000억원, 6170억원으로 전망했했다. 기존 전망치 및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의 북미 시장 판매 호조와 내수 시장 평균판매단가 상승, 글로벌 수요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수소차와 제네시스를 보유한 현대차 대비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열위에 있는 점을 감안해 기존 보수적인 시각을 제시했었다”면서도 “하지만 글로벌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었고, EV 경쟁력이 유의미한 차별점이 없기 때문에 양사의 주가는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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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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