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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콕스큐어메드, 혈액암 치료제 ‘멕벤투’ 국내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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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07, 2020, 08:10:56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메디콕스(054180)의 자회사 메콕스큐어메드가 경구용 항암신약 ‘멕벤투’의 임상 시험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신청했다. 혈액암 분야에서 국제적 지명도를 가진 국내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하는 만큼 향후 글로벌 임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메콕스큐어메드가 임상 시험 추진에 나선 항암제 ‘멕벤투’는 기존 주사제 방식의 항암제 벤다무스틴을 경구용으로 개발한 투여 경로 변경 신약이다. 여포형 림프종, 임파구성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등 광범위한 혈액암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에 따르면 멕벤투는 2일 연속 투여를 위해 환자 입원이 필수적이었던 기존 치료제 대비 치료 효능 및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는 DDS 기반 약물 제제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반감기를 증가시킨 첫 경구용 항암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임상 시험은 혈액암 분야 세계 5대 병원으로 손꼽히는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해 여의도성모병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혈액암 림프종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멕벤투’의 약물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 임상적 효능을 기존 주사제 벤다무스틴과의 비교 방식으로 확인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국내 임상을 시작으로 향후 순차적으로 예정하고 있는 미국, 유럽, 호주 등 글로벌 임상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콕스큐어메드는 앞서 지난 7월 독일 소재 글로벌 의약품 생산 기업 하우푸트를 통해 글로벌 임상 시험용 ‘멕벤투’ 생산에 착수한 바 있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 폴라리스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혈액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향후 2025년 약 870억 달러(한화 약 107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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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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