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마이크로텍(227950)의 관계사 엔투셀이 개발한 브레스실버 마스크가 미국 FDA에 이어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마이크로텍은 프리미엄 마스크를 본격 수출해 수익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7일 마이크로텍에 따르면 회사는 수출용 마스크 생산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럽 CE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레스실버 마스크의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마이크로텍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 월 최대 1억장을 생산할 수 있는 나노 마스크 공장을 구축했다. 기존 마스크 생산설비와 비교해 효율성이 20% 뛰어난 국내 장비를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저가 마스크 시장은 공급확대로 가격경쟁이 심화됐지만 프리미엄 마스크 시장 가격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유럽 CE 인증 획득에 따른 수출 확대로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프리미엄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CE 인증 획득을 계기로 프랑스(1억장), 캐나다(4억장), 태국왕실 등 다수의 수주 계약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