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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100억 규모 국책과제 수행…“재생의료시장 진출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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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08, 2020, 10:10:02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나이벡(138610)의 '펩타이드 기반 조직재생 유도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5개 국책기관이 참여하는 국책사업의 주요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국책과제는 나이벡이 30조원 규모의 재생의료 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이벡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이 지원하는 ‘4차 혁명 및 미래 의료환경 선도 과제’ 분야에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은 과기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5월 공식 출범한 기관이다. 임상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의료용 생체 재료 등 미래 의료를 선도할 수 있는 제품 개발 지원 등을 목표로 한다.

 

나이벡은 5년간 100억원의 규모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및 부산대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첨단 조직재생 기능성 바이오소재와 바이오센서 관련 전략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능성 바이오 소재 개발은 이미 관련 소재 개발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상당부분 확보했기 때문에 개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나이벡은 자체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고순도 콜라겐과 펩타이드의 기능 활성 물질을 융복합한 제품에 '빛'을 촉매로 펩타이드 방출성과 구조 안정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광 반응성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소재 기반 '조직재생 유도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 개발하려는 생체소재는 이미 기획단계에서부터 국내외 임상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에 대한 검토도 마무리된 상황"이라며 "근골격 재생, 신경재생, 혈관재생뿐 아니라 치과용 치료 소재로도 적용이 가능한 외과용 생체 소재로 향후 기술이전 등을 통해 매출 기여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책과제는 나이벡이 재생의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생의료 시장은 글로벌 시장규모만 30조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연평균 20% 내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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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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