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5년간 500개점 목표

마이씨유 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체결
내년 상반기 내 1호점 개점..”업계 1위가 목표”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와 당 타이 록 마이뉴스홀딩스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CU 말레이시아 진출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ㅣBGF리테일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편의점 CU가 몽골에 이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합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12일 말레이시아 기업인 마이뉴스 홀딩스 자회사 ‘마이씨유 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마이뉴스 홀딩스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편의점(마이뉴스닷컴, myNews.com)을 운영하고 있는 CVS 전문기업으로, 현재 약 600여 점포를 보유해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2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GF리테일은 다음달 중으로 CU해외사업TF를 말레이시아로 보내 현지 소매유통시장에 최적화된 편의점 모델 및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갑니다. 말레이시아 CU 1호점은 내년 상반기 내 오픈할 예정입니다.

CU는 사업 원년인 2021년 신규점 50점을 시작으로 향후 5년 간 500점포 이상으로 늘려 중장기적으로는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1위 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신규점 개점과 동시에 기존 브랜드인 마이뉴스닷컴 점포들도 CU로 점진적인 전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말레이시아는 편의점 산업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약 1.1만 달러로 동남아시아 국가 중 3위에 오를 만큼 소비력이 높고,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클랑밸리 지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인구당 편의점 수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고, 아직까지 1만여개가 넘는 소형수퍼와 소매점들이 존재해 출점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라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K-culture에 대한 영향력도 CU에게는 큰 장점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은 현지 로컬 CVS 기업에 CU의 브랜드와 노하우를 수출하는 첫 사례로 대한민국 편의점이 해외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CU의 전문성과 파트너사의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해 보다 빠르고 탄탄하게 사업을 안정시켜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몽골 시장에 진출했는데요. 현재 울란바토르 주요 입지에 총 100여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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