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엠에프엠코리아는 미국 SPARC 그룹에 상품공급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신한제5호스팩(323230)과 합병한 엠에프엠코리아는 내달 주주총회를 거쳐 올 연말 신주 상장될 예정이다.
엠에프엠코리아는 SPARC그룹에 트렌드 분석, 상품개발, 생산, 공급, 물류 및 재고 리스크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엠에프엠코리아는 자체개발 프로그램인 MPS를 통해 상품공급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SPARC그룹은 SIMON과 ABG의 합자법인이다. SIMON은 미국 최대 쇼핑몰 운영사로, 국내에서 잘 알려진 프리미엄 아울렛을 포함해 100여개의 쇼핑몰을 소유하고 있다. ABG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파이더, 나인웨스트 등 50여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라이센싱 전문회사다.
SPARC그룹의 상품소싱 총괄임원은 “엠에프엠코리아의 안 피터도성 회장은 지난 22년간 깊이 신뢰하는 동반자로서 함께 사업해 왔으며, 엠에프엠코리아는 전략적 파트너로 앞으로 사업적인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며 “당사가 인수하는 브랜드는 곧 엠에프엠코리아의 신규사업으로 오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SPARC그룹이 올해 신규 인수한 브랜드를 기준으로 엠에프엠코리아의 신규 수주 물량은 연간 1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앞서 엠에프엠코리아는 2022년까지 매출 2배이상, 영업이익 3배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