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usiness General 비즈니스 일반 Bio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3분기 만에 전년 전체 실적 뛰어넘었다

URL복사

Wednesday, October 21, 2020, 16:10:56

1·2·3공장 생산량 증가로 전년 比 매출 49%↑·영업익 139%↑
올해 4공장 착공·미국 샌프란시스코 R&D 센터 개소 예정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전체 실적을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매출 2746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8.57%, 영업이익은 139.46% 오른 수치입니다. 회사 측은 1,2,3 공장 매출이 골고루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감소 영향으로 매출 7895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전체 매출 7016억원과 영업이익 917억원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p와 8%p가 늘어난 32%와 2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31억원 (11%), 246억원 (30%) 가량 떨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연간 생산계획에 따른 2분기 가동률 감소로 판매량이 소폭 줄어들며 매출액이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매출감소와 판관비 증가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자산 6조 1372억원, 자본 4조 4988억원, 부채 1조 6384억으로 부채비율 36.4%, 차입금비율 13.2% 등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로직스 관계자는 "올해 말 4공장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말부터 해당 공장에서 부분 생산에 들어간다"며 "또 10월 말 미국 최대 바이오클러스터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R&D 센터를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연구(CRO)-개발(CDO)-생산(CMO)으로 이어지는 뉴비즈니스 모델을 본격 구현할 계획"이라고 투자현황에 대해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