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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코로나 치료제'는 렘데시비르…美 FDA, 정식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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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3, 2020, 16:10:11

입원 기간 5일가량 단축..경증환자엔 효능 없단 지적도 존재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만든 '렘데시비르'가 미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을 받았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2일(현지시간)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다는 정식 허가를 내줬다고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지 5개월 만으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증받은 것은 렘데시비르가 처음입니다.

 

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길리어드는 전 세계 보건위기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그 후 1년도 안 돼 미국에서 FDA의 허가를 받은 치료제를 내놓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는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여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달 초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에서는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 회복 기간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5일 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 치료제를 투여받고 회복해 관심이 더 커졌죠.

 

그러나 이달 초 세계보건기구(WHO) 연구 결과에서는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한 것으로 조사돼 치료 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경증 환자에게는 별다른 효험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길리어드는 지난 8월 200만명 투여분 이상을 생산하고, 2021년에는 수백만회분을 추가로 더 만들어낼 계획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회사는 이달 말까지 렘데시비르 생산량이 글로벌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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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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