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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분기 역대 최고 매출...라인 포함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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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9, 2020, 09:10:14

매출 1조3608억·영업이익 2917억
신사업 성장세 지속..역대 최고 실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네이버가 검색과 쇼핑에 더해 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장 가속화에 따라 호실적을 이어갔습니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에 매출 1조3608억원·영업이익 2917억원·당기순이익 23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2%, 1.8% 증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7101억원 ▲커머스 2854억원 ▲핀테크 1740억원 ▲콘텐츠 1150억원 ▲클라우드 763억원 등입니다.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늘었습니다.

 

 

서치플랫폼은 성과형 광고 확대 및 광고 효율 제고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8.2%, 전분기 대비로는 4.7% 성장한 71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1681억원을 검색 부문에서 5420억 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커머스는 온라인 쇼핑 성장세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40.9%, 전분기 대비 11.4% 성장한 28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향후 플러스 멤버십, 쇼핑 라이브,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쇼핑 생태계를 강화해나갈 방침입니다.

 

핀테크는 네이버페이 거래액 성장 등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67.6%, 전 분기 대비로는 5.7% 증가한 17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4분기 오프라인 포인트 QR 결제 및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대출 출시로 SME(중소기업)를 위한 핀테크를 본격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 글로벌 거래액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1.8%, 전 분기 대비로는 1.8% 성장한 1150억 원을 기록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YG에서 투자를 유치한 ‘네이버제트’ 역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IP(지식재산권) 사업을 보다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클라우드는 비대면 환경으로 인한 클라우드 수요 증가와 각 서비스의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66.2%, 전 분기 대비로는 19.1% 성장한 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향후 모든 B2B(기업간거래) 기술과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상품화하고 특화 상품을 선보이며 차별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신성장동력인 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CJ 파트너십 및 라인 경영통합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처럼 다양한 파트너들과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라인과 Z홀딩스 경영통합 반독점심사 승인에 따른 중단사업손익 인식과 네이버 중장기 사업 방향을 반영해 2020년 3분기부터 매출 구분을 변경했습니다. 제외한 라인 매출을 포함하면 네이버는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2조를 넘어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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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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