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피스 플랫폼 기업인 패스트파이브가 서울 강남의 빌딩 개발에 직접 나섭니다.
패스트파이브는 마스턴투자운용과 함께 ‘도산 150(DOSAN 150)’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9일 알렸습니다.
도산 150은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에 연면적 3801평 규모의 리테일-오피스 복합 빌딩을 짓는 사업입니다. 패스트파이브는 이 사업에 출자하면서 동시에 오피스 공간 전체에 대한 선임대차 계약을 맺을 계획입니다.
패스트파이브는 신축 건물의 오피스(총 5개 층)를 전부 책임 임차하며 마스턴투자운용은 토지 매입과 PFV(프로젝트금융회사) 설립 등 관리를 담당합니다. 이를 통해 도산 150은 공실 위험을 덜 수 있습니다.
패스트파이브는 도산 150 건물의 설계에도 참여합니다. 건물은 2022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도산150 프로젝트는 공유오피스가 입주할 건물의 개발부터 적극 참여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드는 업계 첫 사례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전통적인 부동산 자산운용사와 공유오피스와 리테일, 공유주거 등 다양한 협업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