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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사남TV] 위기와 기회의 반복...다사다난했던 2020 빌딩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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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7, 2020, 16:11:37

[빌사남TV] 2020년 부동산 시장은 정말...편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

 

빌사남 : 안녕하세요, 빌사남TV 김윤수입니다. 올해 빌딩 시장, 어떻게 기억하시나요?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코로나였죠. 1월만 해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지 몰랐거든요. 저는 언론사 인터뷰 때 “자영업자들이 많이 힘들고, 거래량이 현재 상태로 유지되거나 줄겠다”고 말했는데 그 외 변수도 많았습니다.

 

코로나가 대구에서 한창 터졌을 때가 3월쯤이었는데, 당시 거래량이 좀 줄긴 했어요. 그러다가 3월 0.75%, 5월 0.5%로 내렸죠. 반면 취득세 중과, 주택 규제는 심해졌고요. 빌딩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6~8월은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원래 8월이 휴가철이라 매수자들이 해외로 다니는데,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질 못하니, 빌딩을 많이 산 것 같아요.

 

또 6월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됐지요. 삼성동, 대치동, 청담동, 그리고 잠실. 이들 지역의 거래량은 줄은 반면 신사, 역삼, 논현은 반사이익으로 거래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법인 유보금에 과세하는 것도 이슈였죠. 저는 그동안 개인 투자보다는 법인 투자를 강력 추천해왔는데요. 그런데 유보금 과세가 하나 생기면서 개인과 법인의 차이가 좁혀졌습니다. 어떤 법인의 대부분의 수익이 부동산 임대수익일 경우, 다시 말해 법인 총매출의 50%가 임대수익이면 유보금에 과세가 됩니다. 개인이 법인을 설립해 부동산임대업을 하기는 어려워진 거죠.

 

다만, 법인이 다른 매출(부동산임대업 제외)이 있으면서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유보금 과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가령 제조업을 하거나 다른 사업을 하고 있다면? 법인 매입이 낫습니다.

 

올해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주택 규제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빌딩 시장에 다수 넘어온 해라고 생각해요. 내년에도 주택 규제가 더 심해지고 저금리가 이어진다면 올해랑 비슷한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요.

 

다만 빌딩도 임차인이 장사가 잘 돼야 수익이 발생하거든요. 지금 상가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요구됩니다. 잘못 샀다가 공실이 늘고 팔지도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신중하게 봐야 하는 시장인 것 같습니다.

 

또 주택 건물이 시장에 많이 나오다보니 이걸 매입해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주택은 대출이 잘 안 나옵니다. 현금을 많이 들고, 게다가 주택 취득세도 내야 합니다. 이 때문에 거래가 위축되는 경향이 보이는데, 근린생활시설로 바꿀 목적으로 주택을 매입할 땐 대출 규제를 좀 풀어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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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2024.03.26 17:30: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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