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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올해 매출 1조 초과 달성…주당 배당금 1500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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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4, 2020, 09:12:39

내년 1분기까지 최대 생산능력 5조원 수준으로 확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분자진단 기업 씨젠(대표이사 천종윤)이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매출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20억원 이었던 매출이 1년 새 약 10배에 가깝게 뛰었습니다.

 

씨젠 관계자는 “씨젠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20년간 꾸준히 선보인 수준 높은 제품들이 이러한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씨젠 분자진단 시약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진단 시약뿐만 아니라 기존의 자궁경부암, 성감염증, 소화기질환 등 다른 시약 수요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씨젠은 내년 1분기까지 최대 생산능력을 5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2020년 상반기에 전년도 대비 생산능력을 10배 이상 증가시킨 가운데, 현재 약 2조원 수준인 최대 생산능력을 2배 이상으로 더 늘리는 셈입니다.

 

현재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생산 시설과 더불어 내년 1분기에는 하남 지역에 5개의 새로운 생산 시설을 구축해 총 생산능력을 5조원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또 향후 생산능력이 2~3배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8월 경기 하남시 풍산동 소재 1만 752㎡(3047평)의 부지를 매입한 바 있습니다.

 

사세 확장으로 늘어난 인력의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연구개발 분야 강화를 위해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28층 규모 KT 송파 빌딩 중 12개층(총 3600평 규모)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행정동으로 사용 예정입니다. 현재 씨젠 본사인 태원빌딩과 지난 8월 매입한 송파구 방이동 소재 건물은 연구 중심 공간인 연구동 1과 2로 각각 재정비합니다.

 

씨젠은 경영 성과를 주주에게 적극 환원하겠다는 주주친화적 행보의 일환으로 2019년 주당 100원이었던 배당금을 2020년 회계연도 기준 1500원으로 인상할 예정입니다. 또 씨젠은 신속한 실적 공유를 위해 2020년 4분기 실적부터 잠정 실적 공시를 진행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정관 변경 등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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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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