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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갤럭시 S21 조기출시…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S펜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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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6, 2020, 10:12:21

노태문 사장 뉴스룸에 세 번째 기고문 올려..언팩 초청장 발송 전 이례적 기고
갤럭시 S21 1월 조기출시 공식화..S21 이어 갤럭시 Z폴드 등에도 S펜 장착 예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내년 1월 갤럭시 S21 출시를 공식화했습니다.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에만 적용됐던 S펜의 경우 향후 갤럭시 S21과 갤럭시 Z폴드 등에도 확대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16일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개개인이 원하는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위해 2021년에 강력한 성능을 갖춘 포트폴리오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내년 1월 새로운 소식과 함께 찾아뵙겠다”며 갤럭시 S21 내년 1월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이번이 노태문 사장의 세 번째 기고문입니다. 다만, 갤럭시 언팩 초청장을 발송하기 전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입니다. 외신 등은 삼성전자가 내년 1월 14일 미국 최대 가전·IT전시회인 CES에서 갤럭시 S21을 온라인 공개하고, 같은 달 29일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갤럭시 노트 경험을 확대 적용”…갤럭시 S21에 S펜 창작 예고

 

내년 1월 출시되는 갤럭시 S21에 S펜이 탑재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폴더블폰의 경우도 내년 선보이는 신제품에 S펜이 장착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갤럭시 Z폴드 2의 경우 출시 전부터 S펜이 탑재될 것이란 소문이 지속적으로 나왔습니다.

 

노태문 사장은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의 경험을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갤럭시 Z폴드 2의 후속작 예고와 함께 카메라 성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시작으로 갤럭시 Z플립과 갤럭시 Z폴드2 등 2종의 폴더블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노 사장은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폴더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폴더블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힘쓰겠다”며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에는 고성능의 인텔리전트한 사진과 영상 촬영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 2021년 주목해야 할 모바일 혁신은 바로 ‘AI’

 

노 사장은 내년에도 삼성전자의 개척 정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는 “원격근무, 화상회의, 게임, 소셜 챌린지가 일상이 된 지금 많은 영상을 제작, 공유, 소비하고 있다”며 “2021년은 일상의 순간들을 혁신적인 영상 기술로 담아낼 수 있는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노 사장은 기고문에서 영상 경험, ‘온-디바이스 AI’, 연결성 확장, ‘UWB(Ultra-Wideband, 초광대역통신)’ 등 내년 주목해야 할 모바일 혁신 기술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제품군에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AI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제품은 고객의 일상과 습관을 학습해 더 좋은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배터리, 메모리, 디스플레이를 사용 습관에 맞춰 최적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세계 유수 기업과 협업을 통해 ‘UWB(Ultra-Wideband, 초광대역통신)’와 같은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을 발전시켜왔다”며 “이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거나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하고, 열쇠나 지갑, 중요한 물건, 반려동물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갤럭시 S21, 한 달 먼저 공개..출시 전부터 관심 집중

 

갤럭시 S21이 내년 1월 출시가 확정된 가운데, 최근 공식 홍보 영상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이 유출되면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일부 스펙도 먼저 공개됐습니다. 갤럭시S21은 기본형과 플러스, 울트라 3종으로 출시됩니다. 기본형은 회색, 분홍색, 보라색, 흰색 등으로 출시되며, 플러스는 핑크, 퍼플, 실버, 블랙을, 울트라는 블랙, 실버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갤럭시21 울트라 모델의 카메라는 1억 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두개의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되며 망원 카메라 중 하나에는 10배 광학 줌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21 시리즈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 대신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2100이 탑재됩니다.

 

지문인식 센서도 개선됩니다. IT 관련 유명 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에 따르면 갤럭시 S21의 지문 모듈 면적은 64㎟로 전작보다 약 1.8배 가량 커졌습니다. 차세대 초음파 지문 모듈을 탑재해 지문 인식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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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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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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