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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도전장 받은 티볼리...“소형 SUV 1위는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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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2, 2019, 11:07:11

가솔린 SUV 시장 4년 연속 1위..SUV 시장 트렌드 변화 주도
티볼리, 총 30만대 판매 돌파..쌍용차 최단기간 판매기록 경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주력모델인 티볼리가 국내 가솔린 SUV 시장에서 4년 연속으로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출시된 경쟁모델 셀토스도 가솔린을 앞세우고 있어, 두 차종 간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출시된 티볼리 가솔린 모델은 지난 5월까지 총 14만 5100대가 판매됐다. 연간 3만대 내외씩 판매된 티볼리 가솔린은 국내 가솔린 SUV 시장이 3배 이상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국내 가솔린 SUV 시장은 2015년 4만 2646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13만 4652대로 껑충 뛰었다. 전체 SUV 시장에서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도 8.4%에서 25.9%로 급상승했다. 티볼리를 시작으로 SUV=디젤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는 셈이다.

 

가솔린 모델을 앞세운 티볼리는 지난 2017년 10월에 글로벌 판매 20만대(디젤 포함)를 돌파했다. 이후 1년 7개월 만에 다시 30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차 단일 차종으로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티볼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발맞춰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전성까지 인정받아 레저와 일상 모두를 만족시키는 ‘생애 첫 차’로 확고히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2015년 출시 이후 이듬해인 2016년엔 전장을 늘린 티볼리 에어가 탄생했고, 같은 해 동급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도 적용됐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의 주문 제작형 SUV인 ‘기어 에디션’이 출시됐고, 지난달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에는 새로 개발된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돼 동력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소형 SUV를 대표하는 모델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혁신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티볼리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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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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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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