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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판매조직 분할해 신설법인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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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8, 2020, 14:12:24

물적분할로 인력 구조조정 없어..내년 4월 출범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내년 4월을 목표로 전속 설계사 조직을 판매 전문회사로 이전하는 작업에 착수합니다.

 

한화생명은 1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판매 전문회사 설립 추진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설되는 판매 전문회사는 한화생명의 100% 자회사로 설립될 예정입니다.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4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설립 방식은 전속 영업조직을 물적분할로 분사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물적분할 방식을 택한 만큼 영업관리인력도 구조조정 없이 그대로 이동합니다. 근로조건도 현재와 같습니다.

 

한화생명은 안정적인 ‘제판 분리(제조와 판매 분리)’ 도입을 위해 내부 소통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현장 설명회 등을 열어 판매 전문회사의 전략과 분할에 따른 보완·개선사항을 충분히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본사와 판매 전문회사의 역할도 분명해질 전망입니다. 본사는 상품 개발과 보험 인수·심사·지급, 자산 운용, 디지털 환경 변화 대응 등 지원업무에 초점을 맞춥니다. 판매 전문회사는 설계사의 전문성 확보와 소득 증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합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기존 자회사형 GA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회사가 될 것”이라며 “판매 역량 강화와 디지털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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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2024.04.16 15:12:2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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