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lectronics 전기/전자

“밀레니얼 세대 겨냥”...삼성전자, 취향가전 ‘비스포크 큐브 에어’ 선봬

URL복사

Wednesday, December 23, 2020, 11:12:00

홈파티·홈쿡·홈짐 등 집안에서 이뤄지는 활동을 개인에 최적화
공기청정기‘비스포크 큐브 에어’를 비롯..다양한 제품군 확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나만의 취향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소비자를 위한 ‘취향가전’을 본격적으로 선보입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BESPOKE 큐브™ Air)를 23일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제안하는 취향가전은 홈파티·홈쿡·홈짐 등 집 안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최적화시켜주는 제품들입니다.

 

이 제품들은 놓이는 공간과 기능이 강조되는 기존의 제품들과 달리 푸드, 패션, 공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인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날 새롭게 선보인 비스포크 큐브 에어 외에도 최근 출시한 모듈러 형태의 전문 보관 냉장고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 출시 후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포터블 인덕션 ‘더 플레이트’,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내년에는 새로운 형태의 조리기기와 패션에 대한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취향가전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차별화된 청정 능력뿐 아니라 삼성전자만의 디자인 오리지널리티가 돋보이는 비스포크 스타일을 적용했으며, 기능까지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제품은 기존 공기청정기 ‘무풍큐브’의 세련된 큐브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전면 패널을 적용했습니다.

 

패널은 헤링본과 스트라이프 등 2가지 패턴과 그레이·베이지·테라코타·딥그린 등 4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총 8가지가 제공됩니다.

 

또한, 실내 면적에 따라 1개 제품만 단독으로 두거나 2개를 결합해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고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와 함께 두면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가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3가지 살균 기능도 적용했습니다.

 

▲전기장을 발생시켜 집진필터에 포집된 세균을 99% 살균하는 ‘전기 살균 시스템’ ▲산화아연 항균 섬유로 만들어져 공기청정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필터 속 세균 증식을 99.9% 억제하는 ‘항균 집진필터’ ▲팬 가장자리까지 살균해주는 ‘UV LED살균’이 적용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증하는 반려동물 보유 가구를 위해 공기중 반려동물의 털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극세필터와 대소변과 사료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탈취필터가 장착돼 있는 비스포크 큐브 에어 ‘펫케어’ 모델도 출시합니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106㎡형(53+53㎡형 모듈)부터 삼성닷컴에서 먼저 판매되며, 내달 4일부터는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출고가는 기능과 디자인에 따라 130만~140만원입니다. 내년 1월에 53㎡형(단품), 70㎡ 형(단품), 123㎡형(53㎡+70㎡ 모듈)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쇼룸 ‘#프로젝트프리즘(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5층)’에서는 비스포크 큐브 에어를 비롯해 현재까지 출시된 다양한 취향가전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연기자 정려원과 안보현이 집에서 보내는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취향을 담은 브이로그 형식으로 취향가전을 소개하는 영상도 이날 공개합니다. 영상을 감상한 후 가장 갖고 싶은 제품이 등장하는 장면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제품을 증정하는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 중심 철학으로 소비자들이 ‘가전을 나답게’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개인의 취향을 더욱 세심하게 배려하는 다양한 취향가전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