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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식품시장 ‘비대면’ 등에 업고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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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8, 2020, 10:12:42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 작년 동기 比 60.3% 성장
올해 40조원 돌파 전망..식품회사 온라인 사업 강화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고속성장해 식품회사들은 지속적으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28일 통계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34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0.3% 늘었습니다. 이는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음식 서비스(피자·치킨 등 배달서비스)의 인터넷·모바일쇼핑 거래액 기준입니다.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2017년 13조 2000억원에서 2018년 18조 7000억원, 지난해 26조 70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올해는 10월까지 34조원이 넘어 연말까지는 40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풀이됩니다.

 

식품회사의 온라인 사업 강화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최근 동원그룹은 동원F&B 온라인사업부의 식품 전문 쇼핑몰(동원몰)과 동원홈푸드 HMR사업부의 온라인 장보기 마켓(더반찬&),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의 축산 온라인몰(금천미트)을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 부문으로 합쳤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온라인 조직을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달 중순 기존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대폭 확대한 온라인 통합 플랫폼 ‘프레딧(Fredit)’을 선보였습니다. 프레딧에서는 유제품, 건강기능식품, 신선식품, 화장품·여성 및 유아 용품, 생활용품 등을 함께 판매합니다.

 

삼양식품은 온라인몰 ‘삼양맛샵’에서 ‘삼양슈퍼 간식팩’을 내놨습니다. 삼양수퍼 간식팩은 슈퍼마켓을 콘셉트로 해 삼양식품의 대표 라면과 스낵으로 구성한 기획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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