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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취임...“기본에 충실하면서 디지털·글로벌 사업영역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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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4, 2021, 09:01:26

4일 취임사 발표..디지털·글로벌 등 新사업 강조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 농협금융은 금융사로서 생존과 농협의 수익센터 역할이라는 두 가지 미션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이 4일 취임사에서 “저금리·저성장 추세, 팬데믹 장기화, 빅테크와의 경쟁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지만, 내실있는 성장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겠다”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지난달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NH농협 회장 후보로 최종 추천된 손병환 회장은 이날 공식 취임했습니다. 임기는 2년입니다. 손 회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별도 취임식을 치르지 않고 바로 업무에 착수했습니다.

 

손 회장은 금융사로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디지털,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를 위한 중요 방침으로는 ▲기본에 충실한 농협금융 ▲수익센터 역할 ▲사회적 책임 ▲디지털금융시대 선도 ▲글로벌 시장 지속 개척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손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농협금융은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임직원의 지혜와 저력을 바탕으로 농협금융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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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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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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