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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Neo QLED’ 베일 벗었다...“빛·명암비·화질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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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07, 2021, 01:01:47

‘Neo QLED’, 기존 40분의 1 크기 ‘퀀텀 미니 LED’ 적용 빛 제어
‘마이크로 LED’ , 110형에 이어 3~4월 99형도 글로벌 시장에 첫 선
‘더 프레임’, ‘더 프리미어’ 등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 선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완전히 새로워진 2021년형 ‘Neo QLED’와 ‘마이크로 LED’,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6일(미국 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1(Samsung First Look 2021)’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삼성 퍼스트 룩은 삼성전자가 매년 1월 TV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미래 디스플레이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9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입니다.

 

◇ 삼성전자, 완전히 새로워진 ‘Neo QLED’ TV 최초 공개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기존 QLED에서 진화한 2021년형 ‘Neo QLED’ TV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Neo QLED는 3가지 변화를 통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화질을 구현합니다. 첫 번째는 ‘퀀텀 미니(Quantum Mini) LED’ 적용으로, 기존에 백라이트로 쓰이던 LED 소자 대비 40분의 1 크기를 구현해 더 많은 소자를 배치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 레이어(Micro Layer)’를 LED 소자에 입혀 소자의 크기는 줄이면서도 더 정교하게 빛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두 번째는 ‘퀀텀 매트릭스(Quantum Matrix) 테크놀로지’로 백라이트로 사용되는 퀀텀 미니 LED의 밝기를 12비트(4,096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해줍니다. 또한, 백라이트 전원 제어(Local Brightness Booster)를 통해 화면 밝기에 따라 백라이트에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주고, 더 많아진 로컬 디밍(Local Dimming) 구역을 정교하게 조절해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해 줍니다.

 

마지막은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로 16개의 신경망으로 구성된 학습형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입력되는 영상의 화질에 관계없이 8K와 4K 해상도를 각각 최고 수준으로 구현합니다. 여기에 ‘딥 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입력되는 화면의 입체감과 블랙 디테일 등을 분석하고 이를 더욱 강화해 화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줍니다.

 

Neo QLED는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성능 외에도 ▲혁신적인 디자인 ▲인공지능 기반 사운드 ▲강화된 스마트와 게임 기능 등을 통해 혁신을 이뤘는데요. Neo QLED는 ‘인피니티 원 디자인(Infinity One Design)’을 적용해 슬림하고 미려한 외관으로 어떤 공간에서도 조화로운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최상위 라인업인 8K 모델에는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프레임을 가진 인피니티 스크린까지 적용돼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사운드 측면에서도 인공 지능을 이용해 ▲TV 설치 공간을 분석,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는 ‘스페이스 핏(SpaceFit)’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맞춰 사운드가 스피커를 따라 움직이는 ‘무빙사운드(Object Tracking Sound Pro)’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찾아주는 ‘Q-심포니(Q-Symphony)’ 등을 탑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홈트레이닝’, ‘홈엔터테이닝’ , ‘홈오피스’ 등 ‘인 홈 액티비티(In-Home Activit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들도 소개했습니다.

 

삼성 헬스의 ‘스마트 트레이너(Smart Trainer)’ 기능을 활용하면 TV에 카메라를 연결해 자신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며 자세 정확도·동작 횟수·칼로리 소모량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 기능도 대폭 강화돼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화면 비율을 조절 할 수 있는 ‘울트라 와이드 게임뷰’ ▲게임 설정을 쉽게 도와주는 ‘게임바’ ▲ 동작을 선명하게 표현해 잔상과 흐릿함을 줄여주는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능 등이 탑재됐습니다.

 

또한 ‘PC on TV’ 기능을 통해 업무용 PC와 TV를 쉽게 연결해 집 안에서도 사무실에 있는 것처럼 원활하게 업무 처리를 할 수 있어 효율적인 홈오피스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삼성 Neo QLED 신제품은 8K와 4K로 출시되며, 1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계획입니다.

 

 

◇ ‘마이크로 LED’ 110형에 이어 3~4월 99형도 글로벌 시장에 첫 선

 

삼성전자는 지난달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110형 마이크로 LED TV를 삼성 퍼스트 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3~4월에는 110형에 이어 99형 제품도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 보다 더 작은 70~80형대 제품도 연내 도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LED TV는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스크린으로, CES 2021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제품입니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사용해 기존의 TV 디스플레이들과는 달리 각 소자가 빛과 색 모두 스스로 내는 유일한 제품으로,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기물 소재이기 때문에 열화나 번인 염려 없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이 밖에도 ▲영상을 마이크로 LED에 최적화해 업그레이드 해주는 ‘마이크로 AI 프로세서(MICRO AI Processor)’와 ▲스크린과 벽의 경계를 없앤 ‘모노리스(Monolith) 디자인’ ▲5.1채널의 웅장한 사운드까지 구현해 현존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 ‘더 프레임’, ‘더 프리미어’ 등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 선봬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The Frame)’, ‘더 세리프(The Serif)’, ‘더 세로(The Sero)’,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더 테라스(The Terrace)’ 등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구축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왔습니다.

 

특히, 집 안을 미술관처럼 변화시켜 주는 ‘더 프레임’과 최고의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는 ‘더 프리미어’는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더 프레임’은 올해 다양한 공간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두께를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이고 베젤 타입을 2가지, 베젤 색상을 5가지로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힙니다.

 

또한 유명 미술 작품을 1400여점 이상으로 늘리고 AI 기반의 큐레이션 기능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더 세로’는 올해 세로형 콘텐츠가 많은 유튜브, 틱톡 등의 모바일 콘텐츠를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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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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