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현대백화점, 한우 정기배송 서비스 시작

URL복사

Tuesday, January 12, 2021, 18:01:11

다음 달부터 3개월 동안 한시적 운영
다양한 식품 구독 서비스 출시할 계획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백화점이 한우를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이색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대표 정지선·김형종·장호진)은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3개월간 등심·채끝·안심 등 1등급 한우를 정기 배송해주는 ‘한우 정기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서비스는 다음 달부터 오는 4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현대백화점이 직접 큐레이팅한 1등급 한우를 매달 1회씩 정해진 날짜(19일)와 시간(오전 7시 이전)에 ‘투홈 새벽배송’을 통해 배송합니다. 지역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부로 한정됩니다.

 

구독은 이달 31일까지 현대식품관 투홈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서비스는 등심과 채끝, 안심이 매달 순서대로 배송되는 ‘A타입’과 세 가지 부위가 매달 배송되는 ‘B타입’ 등 두 가지입니다. 상품은 부위당 각각 150g∼200g 단위로 전달됩니다. 구독료(3개월)는 A타입이 39만원, B타입은 36만원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족’이 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프리미엄 식자재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수요를 잡기 위해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 중인 1등급 구이용 한우 대비 가격을 30%가량 낮췄다”고 말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한우 정기 구독 서비스 외에 가정식 반찬과 과일 등 서비스 상품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고객들이 새해에는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한우 정기 구독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