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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새 아파트 입주율 86%...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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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4, 2021, 11:01:18

지방 광역시, 4.4%p 오르며 상승 주도
1월 입주경기지수(HOSI) 전망치도 ‘긍정’
주산연 “전세 부족, 입주물량 감소 영향”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지난해 12월 전국의 새 아파트 입주율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신규 아파트의 입주율은 86.5%로,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7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입주율은 조사 당월에 입주 기간이 만료되는 분양 아파트 가운데 입주를 했거나 잔금을 납부한 숫자의 비중입니다. 단 미분양 아파트는 산정에서 제외됩니다.

 

지역별로는 지방 광역시가 전월보다 4.4%포인트 오른 92.2%를 기록하며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서울(92.9%)과 강원권(74.1%), 대전·충청권(89,0%)은 각각 0.4%포인트, 7.1%포인트, 7.3%포인트 올랐습니다. 대구·부산·경상권은 전월 대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입주경기 전망도 밝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광역시 지역에서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수도권의 1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101.4로 지난달(100.9)보다 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광역시 전망치도 전월(102.4)보다 1.9포인트 오른 104.3을 나타냈습니다.

 

HOSI는 주택사업자 등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 중이거나 입주예정인 아파트단지의 입주실적을 지수화한 것입니다. 100 이상이면 입주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전세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입주 물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입주율과 1월 HOSI 전망치의 상승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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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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