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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잡는다...소음 특화설계 선보이는 건설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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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9, 2021, 09:01:56

DL이앤씨, 60mm 완충재 사용
삼성물산, ‘층간소음연구소’ 신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층간소음이 적은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높습니다. 이에 건설사들도 층간소음을 줄인 아파트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19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까지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은 3만 615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2만 3843건)보다 51%가량 증가했습니다. 2015년만 해도 2만건에 미치지 못했던 사실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건설업계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해 층간소음을 잡아주는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혼합 무량판 구조(탑상형에 한함)로 설계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를 이달 분양할 예정입니다.

 

DL이앤씨도 경기 가평군에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아파트에 60mm 완충재를 사용해 층간소음을 줄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삼구건설은 고성능 이중창을 사용, 방음 효과를 높인 ‘KTX포항역 삼구 트리니엔’을 분양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층간소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건설사들도 이에 특화한 아파트를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2월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했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층간소음의 원인과 현황분석부터 건설 재료와 아파트 구조, 신공법에 이르기까지 층간소음을 줄이는 기술을 종합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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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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