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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 "코로나19 치료물질 美 2상 결과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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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0, 2021, 11:01:04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한국비엔씨는 지난 16일 미국 FDA에서 승인받아 실시중인 코로나19 치료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의 임상2상 시험의 피험자 중 20명에 대한 심사 결과를 20일 밝혔다. 미국 FDA의 외부 독립 데이터심사위원회 측에서 임상시험계획서의 변경 없이 피험자 모집과 임상시험을 지속해도 된다는 동의와 승인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내용이다.

 

이는 외부독립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는 크게 4가지로 구분되는데 그중 가장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한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앞서 작년 7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에 대하여 승인받은 임상시험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군과 비교하는 시험으로 시험약으로 1일 200mg을 14일간 경구 투여해 14일째 침습적 기계산소호흡등의 처치없이 중증으로 가지 않고 생존할 확률을 주평가변수로 측정한다.

 

안트로퀴노놀에 대한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한국의 판권 및 제조권을 확보한 한국비엔씨의 파트너사인 대만의 ‘골든바이오텍사’ 관계자는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폐섬유화 효과가 동물 실험 등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트로퀴노놀의 코로나19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폐렴으로 입원한 경증 및 중증의 환자에 대하여 그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임상2상의 피험자중 20명에 대한 중간결과분석으로 용량변경이나 임상시험계획서의 변경없이 매우 긍정적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3월까지 80명에 대한 2차 DMC위원회를 소집하고 4월말까지 마지막 환자 투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안트로퀴노놀의 임상2상시험은 총 174명의 피험자를 목표로 미국의 뉴저지, 캔저스, 인디애나주에서 피험자를 모집하고 임상시험을 수행 중에 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대만의 골든바이오텍관계자를 통해 미국 FDA에서 임상2상시험결과가 성공적으로 제출·검토된 후에는 안트로퀴노놀의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렴으로 입원한 경증 및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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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정 기자 rlatjwjd42@daum.net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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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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