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KB증권은 21일 F&F(대표 김창수)에 대해 중국 매출을 중심으로 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3만 5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인 입국자수가 점차 정상화되면서 면세점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되고,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내수 매출도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더불어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의 증가는 올해 실적에 가장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실적 전망치도 높여잡았다. 올해 매출액은 1조 5억원 영업이익은 1475억원으로 추산했다. MLB 면세점 매출은 2019년의 78% 수준인 2088억원으로 추정했고, 중국 법인 매출은 1403억원을 나타내면서 연결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로 상승한다는 전망이다. 또한 디스커버리 매출도 5%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246억원, 영업이익은 624억원을 나타낼 전망으로 매출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중국 법인의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2.1%p 악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 -2%와 영업이익 -12% 예상하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2%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