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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사전 예약 자급제 판매 3배 증가...“흥행 수준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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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1, 2021, 13:01:24

22일 공식 출시 앞두고 사전예약 판매량 전작 대비 20% 증가
자급제 인기로 판매 선방..통신사 등 출시 프로모션 진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99만원대로 가격을 낮춘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가 사전예약 판매 기간 중 자급제 판매량 증가로 전작보다 20% 가량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작년 출시한 갤럭시S20이 코로나19 등으로 사전 판매가 저조했던 점을 감안하면 기존 판매량 수준으로 다시 복귀했다는 설명입니다.

 

◇ 갤럭시S20 사전예약 자급제 3배 ↑..흥행은 아직

 

20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가 전작(갤럭시S20)보다 많은 예약량을 기록했습니다. 전작인 갤럭시S20과 비교해 15~20% 가량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번 예약 판매 기간은 7일로 작년(12일)보다 다소 짧았는데, 이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1의 일반 모델 가격을 99만원대로 낮춰 출시하고, 후면 카메라 디자인의 변화를 꾀했습니다. 여기에 온·오프라인에서 최대 3일간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모델을 예약해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삼성전자 온라인 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예약한 경우 갤럭시S21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투고’를 시작한지 며칠 만에 약 7000여대의 물량이 모두 동이 났습니다.

 

이번 갤럭시S21의 자급제 판매 증가가 눈에 띄었습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3사의 예약량은 전작인 갤럭시S20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자급제 비중은 전작보다 3배가량 늘어나 사전 예약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갤럭시S20의 경우 자급제 비중이 10% 안팎이었는데, 이번 갤럭시21은 30%까지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전작 부진으로 인해 갤럭시S21의 사전 예약 판매량이 늘어난 점을 두고 흥행으로 보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전작인 갤럭시S20의 경우 높은 가격과 코로나19 등이 겹치면서 전작의 70~80% 수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자급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자급제폰 판매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통사, 갤럭시S21 출시 앞두고 행사·요금제 프로모션 선봬

 

이통사는 오프라인 개통 행사 등이 어려운 상황에서 갤럭시S21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판매량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5일 갤럭시S21에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한 데 이어 KT는 16일 공시지원금을 기존 최대 24만원에서 최대 50만원으로 올렸고, SK텔레콤도 20일 공시지원금을 기존 최대 17만원에서 최대 50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통신사는 오는 22일 갤럭시S21 공식 출시에 앞서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갤럭시S21 출시 기념으로 비대면 라이브쇼 ‘판매신이 떴다’를 엽니다. 라이브쇼는 SKT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라이브쇼 에서는 유병재∙유규선과 박미선∙이봉원 콤비가 팀간 대결을 통해 ▲갤럭시S21 디바이스 정보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갤럭시S21 추천 ▲T다이렉트샵 구매혜택 등 갤럭시S21 구매를 앞둔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SKT는 “라이브쇼를 통해 유튜브 등 온라인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 대상 소통을 강화하고, T다이렉트샵 등 온라인 유통 채널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1 자급제폰을 구매 후 U+알뜰폰 파너스가 11개사(U+알뜰모바일, 서경방송, 스마텔 등)를 통해 요금제를 가입할 경우 오는 2월 28일까지 특별할인 요금제를 제공합니다.

 

총 5종 요금제로, ▲최저 2만2000원(VAT 포함)에 데이터 9GB(소진 후 1Mbps) ▲최저 3만5750원에 180GB(소진 후 5Mbps) 등 5G 2종과 ▲최저 1만2100원에 일5GB(소진 후 5Mbps) ▲최저 2만2000원에 11GB(소진 후 3Mbps) ▲최저 2만7700원에 15GB(소진 후 3Mbps) 등 LTE 3종입니다. 참여사업자별 요금제 가격 및 프로모션 내용은 상이합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지난 해 진행한 자급제 아이폰 꿀조합 프로모션을 통해 알뜰폰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며 “이번 갤럭시 S21 출시를 맞아 U+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들과 보다 풍성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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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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