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 기능성 의자 전문기업 듀오백이 26일 오전 미국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신제품 캠페인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듀오백 관계자는 "30년 이상 축적된 의자 기술과 IT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자세모니터링 방석을 개발, 미국에서 선보인다"며 "듀오레스트온(Duorest On)은 방석에 장착된 다수의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자세 정보를 시간에 걸쳐 DB화하고 이를 AI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분석에 따른 자세 교정 방법과 맞춤형 스트레칭 정보는 스마트 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전달된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의자 생활에서 올 수 있는 허리 등의 통증 완화와 자세 교정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킥스타터는 2009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다. 신제품 관련 아이디어, 모금 목표액, 개발 완료 예정 시점 등을 사이트에 올려놓으면 관심있는 회원이 후원자로 나서는 시스템이다.
듀오백 관계자는 "킥스타터를 통한 론칭은 펀딩이 아니라 제품 소개가 주 목적"이라며 "듀오레스트온은 이제껏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시트 쿠션"이라며 "기존의 방석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앉는 기능을 추구했다면 듀오레스트온은 올바르게 앉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듀오벡은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듀오백은 지난 3분기말 누적 기준 매출액이 2019년 전체 매출을 넘어선 343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1분기부터 흑자를 확대,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