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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젬 한국지엠 사장 “노사 갈등과 짧은 협상 주기가 외국인 韓 투자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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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8, 2021, 14:01:25

제8회 산업발전포럼에서 밝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외국인직접투자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노사 갈등, 주기가 짧은 노사 협상, 불확실한 노동 정책을 꼽았습니다.

 

카허 카젬 사장은 28일 자동차회관에서 ‘외투(외국인투자)기업이 본 한국의 경영환경 평가 및 제언’을 주제로 열린 제8회 산업발전포럼에서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드는 요인은 많지만 이것만으로는 도전적인 문제를 상쇄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카허 카젬 사장은 “자유무역협정(FTA), 안정적인 경제, 엔지니어링 분야 높은 전문성·제조 능력 등 투자를 유발하는 분명한 강점이 있다”면서도 “노동 관행들과 규제 확실성 면에서 한국은 선진국과 비교해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노사 협상 주기가 미국은 4년인데 한국은 1년이고 쟁의 행위를 위한 문턱이 낮다”며 “노조 간부의 짧은 임기로 노사 관계 안정성이 저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카허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해 국내 외투기업 완성차 업체 합산 수출량 7배인 28만5000대를 수출했다”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것은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제품 수요 증가·감소에 신속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는 계약 근로자를 유연하게 사용해 변화하는 수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지만 한국은 규제 변동성과 파견 근로자 사용의 불확실성으로 고정 비용이 올라가고 유연성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GM은 국내 투자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주주들이 한국에 자본을 배정할 경우 우리는 투자를 결정한 주주에게 투자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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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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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10:02: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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