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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7월만 보장성상품 3종 출시..“IFRS17 대비”

Wednesday, July 26, 2017, 16:07:41 크게보기

정기보험·당뇨보험·온라인암보험 잇달아 선봬..“당분간 보장성 보험 판매 주력할 것”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새 보험회계기준인 IFRS17 도입을 앞두고 생명보험사들이 보장성 상품 비중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신한생명도 이번 달에만 보장성 상품 3종을 잇달아 출시하며 준비에 철저히 나서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지난 17일 정기보험 상품인 ‘내게맞는착한보장보험’을 시작으로 24일에 당뇨 보장에 특화된 ‘당뇨엔두배받는건강보험’, 26일 인터넷 전용 ‘신한인터넷생활비주는암보험’을 연달아 출시했다.

3가지 상품은 모두 보장성 상품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각기 특징이 명확하다는 게 신한생명 관계자의 설명이다. 

먼저 17일 내놓은 정기보험 상품은 ‘무해지환급형’으로 가입했을 때 보험료가 ‘일반형’에 비해 33% 저렴하다. 보험료 납입기간 내에 해지하면 환급금이 0원이지만, 납입기간 이후 해지하면 일반형의 50%를 지급한다.

24일 출시된 ‘당뇨엔두배받는건강보험’은 당뇨병 진단 보장과 더불어 당뇨병 진단 후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증에 걸렸을 때 보장이 두 배로 늘어난다. 특히, 가입고객이 지속적으로 혈당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App)을 제공한다. 

 

이밖에 가장 최근 출시한 ‘인터넷생활비주는암보험’은 지난 2월에 선보인 ‘받고또받는생활비암보험’의 인터넷 모바일 버전 상품이다. 실속형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특정암(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등 제외) 진단을 받으면 매월 100만원씩 5년간 총 6000만원의 생활비를 확정해 지급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IFRS17 도입에 대비해 올해 초부터 상해보험과 어린이암보험 등 보장성 상품 위주로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며 “보통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에 신상품 출시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추후 1~2종 정도 보장성 상품 위주로 더 출시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모 생보사 관계자도 “국내 보험사들은 그동안 저축성 보험 판매를 통해 실적을 늘리고 덩치를 불려왔는데, 부채를 시가 평가하는 IFRS17이 도입되면 이런 전략이 불가하다”며 “신한생명을 비롯한 국내 생보사들은 당분간 보장성 상품 위주로 상품 라인업을 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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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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