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8월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늦여름 열기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빙그레가 지난 초여름에 선을 보인 ‘빵또아 레드벨벳’과 ‘꽃보다 빙수 딸기’의 인기도 식을 줄을 모른다.
24일 빙그레에 따르면 빵또아 레드벨벳은 최근 베이커리 샵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레드벨벳 케이크 안에 쿠키와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아이스크림이다. 카스텔라 함유량이 높아 더욱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
빙그레 빵또아는 지난 1993년 출시된 빙그레의 대표적인 아이스제과로 지난해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작년에 출시된 빵또아 블루베리는 약 330만개가 팔려 소비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꽃보다 빙수 딸기는 고운 딸기 얼음과 상큼한 요거트 아이스크림, 풍부한 딸기토핑을 꽃모양 용기에 담은 고급 빙수다. 제품 1개당 백만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함유했다.
작년에 출시한 빙그레 꽃보다 빙수는 급성장하고 있는 빙수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기존 빙수제품들에 비해 고운 빙질과 달콤한 아이스크림에 풍부한 토핑이 더해졌다. 여기에 꽃 모양의 아이스크림과 용기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장조사 기관 및 업계 추산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시판 빙수 시장은 약 320억원, 프랜차이즈 샵 빙수 시장은 약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시장에 내놓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