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urance 보험

금감원, 공모형 자동차보험사기 혐의자 132명 적발

Monday, August 28, 2017, 09:08:53 크게보기

지인간 역할분담 등으로 보험금 49억원 편취..빅데이터 활용한 보험사기조사 시스템 효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인 간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분담하는 등 공모형 자동차보험사기로 보험금 49억원을 편취한 사기 혐의자 132명이 적발됐다. 공모형 자동차보험사기 적발에 ‘빅데이터 분석 기반 보험사기조사’ 시스템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에 집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 관계망 분석 및 연계분석을 통해 조직적 공모형 자동차보험사기 총31건, 혐의자 132명, 편취금액 49억원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지인들 간 가해자·피해자 역할을 분담해 공모한 자동차보험사기 적발 건은 6건(20억원)이었다. 또한, 다수인(3인 이상)이 동승·공모해 차선변경, 법규위반차량 등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한 사기 적발 건은 12건(1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형 자동차보험사기 적발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험사기조사 시스템이 활용됐다.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은 보험계약·자동차사고정보를 집적해 보험사기 혐의 분석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밖에 사회관계망분석(SNA)은 제보에 의존하지 않고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계분석을 통해 조직형 보험사기 혐의그룹을 도출하는 분석 기법이다. 연계분석(Net Explore)은 제보된 혐의자를 중심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고내역의 상호 연관관계를 도식화하고, 공모 혐의 유무를 알아낸다.

 

금감원은 이번 자동차보험사기 적발 건에 대해 경찰청 보험사기특별단속기간(11월 3일 까지)에 사법 조치될 수 있도록 수사 기관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SNA와 연계분석 등의 조사기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 조직적·지능적 공모형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 김태호 팀장은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는 결국 보험료를 인상시켜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보험사기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경우에는 금감원이나 보험사로 신고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Copyright @2013~2023 iN THE NEWS Corp. All rights reserved.



인더뉴스(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 02788/ 등록일 2013년 8월 26일/ 제호: 인더뉴스(iN THE NEWS)/ 발행인 문정태·편집인 박호식, 주소: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92,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803호 발행일자: 2013년 9월 2일/ 전화번호: 02) 6406-2552/ 청소년보호 책임자: 박호식 Copyright © 2013~2024 인더뉴스(iN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 인더뉴스(주)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단, 기사내용을 일부 발췌한 뒤 출처표기를 해서 ‘링크’를 걸어 두는 것은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