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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국방문 돕는다​​

Monday, August 28, 2017, 14:08:48 크게보기

작년부터 외국인 근로자 고국방문 지원 사업 진행..올해 베트남·인도네시아 근로자 6명 선정​​ ​​​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이 타향살이에 지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큰 선물을 준비했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국방문’ 발대식을 진행하고 국내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향 방문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KB손보는 작년부터 외국인 근로자 고국방문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경제적인 여건상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방문 기회를 제공해, 심적인 안정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KB손보가 해외 현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각 3명씩 총 6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국내에서 일한 지 3년이 지난 인원들로 그 동안 고향을 한 번도 방문하지 못했다.

이들에게는 약 일주일간의 고국 방문을 위한 왕복 항공비용 일체와 가족에게 전달할 선물이 제공된다. 또한 2팀의 가족에게는 현지에서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감동적인 영상으로 제작해 선물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황탕잔(가명)씨는 “최근 자궁암으로 투병 중이신 고향의 어머니 소식을 들었지만 선뜻 찾아 뵐 수 없어 무척 힘들었다”며 “KB손보로부터 받은 좋은 기회로 어머니와 가족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해외 현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가(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중 여건상 고향 방문이 어려운 인원들을 선발, 작년 8월부터 고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근로자들이 고향을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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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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