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Biz 기업/비즈

서른살 맞은 해태 고향만두, ‘7억 봉지’ 팔렸다

Tuesday, October 24, 2017, 11:10:04 크게보기

누적 매출 1조 4000억원, 국민 1인당 20봉지 먹은셈..1인 가구 겨냥한 23g 신제품도 선봬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해태제과 고향만두가 서른 살을 맞이했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국내 냉동만두 시장을 개척한 고향만두의 누적판매량은 7억 봉지며 매출은 1조 4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1987년 출시한 고향만두는 이전까지 만두는 명절 같은 특별한 날에 먹을 수 있는 관념을 깨트렸다. 내용물을 잘게 다지는 쵸핑방식을 도입해 전통방식의 만두를 재현해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첫 해 매출은 200억원으로 당시 라면 3위 매출보다 많았다. 어머니의 손맛을 연상시키는 ‘고향만두’라는 브랜드도 인기에 큰 몫을 하며 대표 만두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고향만두는 국내 대형 백화점 3사에 입점해 정육세트, 고급과일 등 다른 식품들과 더불어 명절 선물로 가장 많이 찾는 인기 품목이었다.

 


출시 이듬해인 1988년 고향만두의 제품 배합비 공개는 국내 만두시장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다른 기업의 만두시장 진출이 이어지면서 시장 규모도 10년 만에 연간 100억에서 1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해태제과는 고향만두 출시 30주년인 올해 1인 가구를 겨냥한 23g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모양도 기존에 벗어나 양쪽 끝을 오므린 복주머니 형태며 낙지를 만두에 넣은 ‘불낙교자’도 선보인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만두는 예로부터 전해지는 방식으로 만들 때 가장 맛있다”며 “전통을 지키면서도 시장 트렌드와 조화를 이룬 다양한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조은지 기자 cho.ej@inthenews.co.kr

Copyright @2013~2023 iN THE NEWS Corp. All rights reserved.



인더뉴스(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 02788/ 등록일 2013년 8월 26일/ 제호: 인더뉴스(iN THE NEWS)/ 발행인 문정태·편집인 박호식, 주소: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92,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803호 발행일자: 2013년 9월 2일/ 전화번호: 02) 6406-2552/ 청소년보호 책임자: 박호식 Copyright © 2013~2024 인더뉴스(iN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 인더뉴스(주)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단, 기사내용을 일부 발췌한 뒤 출처표기를 해서 ‘링크’를 걸어 두는 것은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