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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한 간편간식 핫도그..어떤 것을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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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5, 2018, 10:02:49

[조은지의 알고 먹읍시다] ‘쟌슨빌 핫도그’ 칼로리 1위..돼지고기는 ‘돼지바 핫도그’ 最多
‘모짜렐라 핫도그’ .유일하게 ‘칼슘’ 함유돼 있어..소시지 중량·나트륨은 큰 차이 나지 않아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지난해 명랑핫도그 전문점을 시작으로 핫도그 열풍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학교 앞 분식집에서나 먹을 수 있었던 핫도그가 이제는 냉장·냉동간식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최근 식품업계는 제품의 차별화를 두면서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우에 흑미나 찹쌀을 넣거나, 소시지 대신 치즈를 넣어 색다른 맛을 더하고 소시지의 크기를 키우는 등 제품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이번 ‘알고 먹읍시다’ 에서는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색 핫도그 제품 3개를 비교·분석해 봤습니다.

 

◇ 천차만별 이색 핫도그, 나트륨과 칼로리는?

 

첫번째로 지난 2017년 하반기 출시된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입니다. 핫도그 안에 모짜렐라 치즈와 소시지가 반반 들어있어 두 가지 맛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입니다.

 

 

다음은 팔도의 ‘쟌슨빌 핫 크리스피 핫도그’ 입니다. 탄탄한 마니아층이 있는 쟌슨빌 소시지를 넣은 핫도그로 유일하게 냉장으로 유통되는 제품입니다.  '쟌슨빌 핫도그'는 현재 '하이프레쉬'앱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롯데의 ‘라퀴진 돼지바 핫도그’ 입니다. 아이스크림 돼지바를 따끈한 핫도그로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돼지바 핫도그답게 표면에 달콤한 돼지바 크런치를 입혀 ‘단짠(달고짜고)’의 정석을 보여주는 제품이죠.

 

각 제품의 영양성분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나트륨 함량은 ‘쟌슨빌 핫도그’가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세 제품 모두 같은 중량(90g)으로 봤을때 ‘쟌슨빌 핫도그’는 520mg, '모짜렐라 핫도그‘는 518mg, ’돼지바 핫도그‘는 510mg으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칼로리를 같은중량(90g)으로 비교해 때 ‘쟌슨빌 핫도그'가 324kcal로 가장 높았고, 모짜렐라 핫도그가 258kcal, 돼지바 핫도그가 255kcal 순을 보였습니다. 이는 ‘쟌슨빌 핫도그’가 탄수화물 함량이 제일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는 세 가지 제품 중 유일하게 칼슘(97mg)이 추가로 함유돼 있었습니다. 핫도그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갔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돼지바 핫도그'는 겉면에 있는 크런치로 인해 나머지 두 제품에 비해 당류가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 핫도그의 핵심, 짭짤한 ‘소시지’..무엇이 다를까?

 

핫도그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꼽자면 바로 ‘소시지’입니다. 핫도그의 맛을 크게 좌우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각 제품의 소시지를 비교해 봤습니다.

 

소시지가 맛있으려면 그 안에 들어있는 고기의 함량이 중요합니다. 세 가지 핫도그 중 고기의 함량이 제일 많이 들어있던 제품은 ‘돼지바 핫도그’ 였습니다. 소시지 브랜드로 유명한 ‘쟌슨빌 핫도그’가 두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돼지바 핫도그’는 소시지 안에 돼지고기가 83.21% 함유돼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고기함유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던 ‘쟌슨빌 핫도그’ 소시지에는 돼지고기가 77.32%가 들어있었습니다. 

 

‘모짜렐라 핫도그’는 앞의 두 제품보다 소시지 양이 적었고 또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함유된 소시지였습니다. 제품 포장지에 소시지 안의 고기 함유량이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핫도그 안에 들어가는 소시지의 그램 수에도 각각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모짜렐라 핫도그’는 80g 중 15g이 소시지였습니다. 핫도그 속에 모짜렐라 치즈와 소시지가 반반 들어가기 때문에 ‘쟌슨빌 핫도그’와 ‘돼지바 핫도그’에 비해 적은 양이었습니다.

 

‘쟌슨빌 핫도그’는 90g중 35g이 소시지, ‘돼지바 핫도그’는 75g중 30g이 소시지였습니다. ‘쟌슨빌 핫도그’와 ‘돼지바 핫도그’의 총 중량은 15g이 차이가 났지만, 소시지는 5g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같은 중량으로 봤을 때는 차이가 있을까요? 두 제품을 같은 중량(90g)으로 비교했을 때 소시지 중량은 ‘돼지바 핫도그(36g)'와 ‘쟌슨빌 핫도그(35g)’가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모짜렐라 핫도그’는 핫도그 안에 치즈가 들어있어 칼슘이 함유 돼 있었고 다른 제품과 달리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섞여 있는 소시지를 사용했습니다. ‘쟌슨빌 핫도그’는 탄수화물이 높은 만큼 세 제품 중 칼로리가 가장 높았습니다. 

 

‘돼지바 핫도그’는 소시지 안의 돼지고기 함유량 83%로 제일 높았고 다른 제품보다 당류가 두 배 이상 높다는 특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세 제품을 비교해 보면서 저는 어떤 걸 먹는 게 좋을지 결정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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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기자 cho.ej@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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