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가장 많이 발생한다

손보협회·보험개발원,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현황’ 발표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평소보다 38.1%↑..설 당일 부상자수는 59%↑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오는 15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귀성이 시작되는 설연휴 전날에는 평소보다 교통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당일에는 부상자가 크게 늘었다.

 

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와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이 2015년부터 작년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10세 미만 어린이와 19세 이하 청소년 피해자가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설 연휴기간은 설 연휴 전날, 설 연휴 법정공휴일 3일, 설 연휴 다음날을 의미한다.

 

귀성이 시작되는 설 연휴 전날에는 일평균 3788건의 사고가 발생해 평상시(2744건)보다 38.1% 증가했다. 반면, 설 연휴와 설 연휴 다음날은 평상시 보다 사고가 감소했다. 연휴 전날 부상자수는 평상시 일평균 4144명보다 40% 많은 5801명으로 나타났다. 

 

 

설 당일 부상자수는 6587명으로 평소보다 약 59% 높게 나타났다. 설 당일에는 가족 성묘를 목적으로 친·인척의 자동차 동승이 빈번하게 이뤄져 사고 때 부상자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설연휴기간 중 발생한 사고로 피해자는 평상시보다 1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와 19세 이하 청소년 피해자가 평소보다 각각 78.3%와 84.3%씩 증가했다. 이는 연휴 기간에 대부분의 가정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해 이동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연휴 기간동안 사고는 평소와는 다른 시간대에 발생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부상자는 3292명으로 평상시 동시간대의 2200명보다 49.6% 높게 나타났고,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도가 누적되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의 저녁시간대에서는 사망자가 1.4명으로 평상시보다 58.1% 높았다.

 

설연휴기간에 신호위반과 중앙선침범으로 인한 사고 피해자는 각각 11.7%와 30.9% 증가했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자 또한 43.8%로 크게 늘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 등과 음주가 운전으로 이어지고, 늘어난 교통량으로 인한 정체에 중앙선 침범이나 신호위반 등 법규위반 행위가 많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안전한 장거리운행을 위해 출발 전 차량상태를 점검하고, 어린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뒷좌석을 포함한 전 가족의 안전벨트 착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연휴 기간 중에는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자 스스로 각별히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등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손보업계는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각종 오일점검과 타이어 공기압 측정 등 설 연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운행 중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24시간 사고보상센터와 긴급출동서비스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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