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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아이콘 립스틱, 봄 시즌 ‘최애(最愛)’ 아이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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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8, 2018, 14:03:33

롯데百, 9일부터 봄맞이 립스틱 프로모션 진행..상품본부·마케팅·디자인실 함께 준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경기가 불황일수록 판매량이 증가한다는 립스틱이 올 봄 최애(最愛)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오늘, 그대 입술은 봄'이라는 테마로 봄맞이 립스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상품본부를 포함해 마케팅 부문, 디자인실이 협업해 경품행사, 스토어 운영, 한정상품 기획, 메이크업쇼 등의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한다. 

 

립스틱은 저렴한 가격에도 효과적인 메이크업 느낌을 낼 수 있어 필수 아이템이다. 특히 경제적 불황기에 매출은 반대로 증가하는 일명 '립스틱 효과' 현상이 생기면서 경기 불황을 가늠하는 아이템으로 선정돼 왔다. 

 

봄 시즌이 시작하면서 기초 화장품 보다 립스틱 등의 색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복잡한 메이크업 단계를 간소화하고 립스틱 등의 색조 화장품으로만 메이크업을 하는 성향을 보이면서 봄 시즌 최고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3월 백화점의 립스틱 매출 구성비도 늘어났다. 지난 수 년간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은 전체 화장품 매출 중 선물 수요가 많은 5월과 12월 매출 구성비가 제일 높았다. 하지만 최근 2년의 경우 봄 시즌이 시작하는 3월에 20% 이상의 구성비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색조 화장품 중 립스틱 매출 구성비가 평균 40%에서 3월에만 5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3월에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입생로랑이나 맥 브랜드 경우 3월 립스틱 매출 구성비가 70%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립스틱 전용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내가 PICK하는 LIP, LIPICK’을 테마로 립스틱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랑콤의 ‘압솔뤼 루즈’, 에스티로더의 ‘엔비 립 페인트’, 겔랑의 ‘키스키스 립스틱’ 상품 인기 투표에 참여한 고객들 중 300명에게 1등으로 선정된 립스틱을 증정한다. 

 

특히 본점에서는 9일부터 18일까지 정문에서 립스틱 전용스토어를 운영해 립스틱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실시간 투표 현황을 공개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14일까지 롯데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립스틱 쇼핑 지원금 1만원 증정권’을 선착순 1만명에게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대량의 한정 기획 상품을 제작하고 상품 구매시 추가로 상품을 증정하는 ‘1+1’ 행사도 선보인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총 5만개, 약 30억원 물량의 단독으로 기획한 립스틱 상품을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번 기획 상품은 랑콤, 키엘, 맥 등 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상품으로는 랑콤 ‘압솔뤼 루즈 수지코랄&수지로즈’ 4만 2000원, 맥 ‘리틀맥키트’ 4만 8000원, 슈에무라 ‘NEW 마뜨로즈컬렉션’ 3만 7000원 등이다.

 

또한 크리니크, 나스, 메이크업포에버 등의 브랜드에서는 립스틱 상품을 구매하면 립스틱을 제외한 특정 상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점포별로 메이크업쇼, 뷰티클래스 등의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점별 내부 디자인을 립스틱 테마로 꾸미고 점포별로 립스틱 특화 존(ZONE)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즌 별로 이슈 아이템을 선정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립스틱은 6번째 제품으로, 이전에 진행했던 머플러, 벤치파카, 모피, 평창동계올림픽 상품, 백팩 등의 제품들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전년 대비 평균 3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김대수 마케팅부문장은 “립스틱은 경기 불황기에 유행하는 아이템이었지만 최근 여성들의 메이크업 방식이 바뀌면서 봄 시즌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립스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쇼핑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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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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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17:30: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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