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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ATM기 확대..“금융플랫폼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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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02, 2018, 16:04:06

은행과 손잡고 편의점 ATM기서 입·출금 서비스 등 제공
세븐일레븐, 전국 4000대 운영..GS25, 금융서비스 확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편의점의 금융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입·출금, 이체 등 복합 서비스 기능을 갖춘 편의점 ATM기(Automatic Teller's Machine; 현금자동입출금기)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이 생기면서 편의점이 금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전국 4000여대의 ATM기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세븐일레븐은 KB국민은행과 '편의점 속 생활금융'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이달부터 KB국민은행 고객들을 위한 생활 금융서비스를 시작했다. KB국민은행 이용자는 전국 세븐일레븐 ATM기에서 은행에서와 동일한 조건의 입·출금과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고객들도 작년 7월말부터 세븐일레븐 ATM기를 통한 입·출금, 이체 등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BNK부산은행, 한국씨티은행, 유안타증권 등 12개 금융사와 수수료 면제 제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ATM기가 CD기(Cash Dispenser; 현금지급기)보다 운영 효율이 더욱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세븐일레븐은 ATM기 4000여대와 CD기 2000여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해 ATM기의 대당 일 평균 이용건수는 15.2건인 반면 CD기는 10건으로 ATM기가 52% 더 높았다.

 

ATM기의 입금 서비스 이용 비중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ATM기의 입금 서비스 비중은 9.1%에 불과했지만 올해(1~3월)는 20%를 넘어섰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입∙출금이 모두 가능한 ATM기가 출금만 가능한 CD기보다 약 3배 가량 가격이 비싸지만 활용도 측면에서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작년 말부터 신한은행·우리은행과 손잡고 GS25에 설치돼 있는 모든 ATM에서 신한·우리은행 ATM과 동일한 조건의 수수료·입출금·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신한은행·우리은행 고객이 은행 영업시간 내 가까운 GS25 점포에서 ATM에서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가 면제된다. 영업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기존 신한은행·우리은행 ATM 수수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밖에 GS25는 케이뱅크와 손잡고, 케이뱅크 카드로 GS25에서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진행할 경우 수수료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전국에 퍼져 있는 GS25가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전국 GS25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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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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