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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 반려동물 年 9만마리..“보험으로 비용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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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1, 2018, 10:04:57

라이프플래닛, 펫사랑m정기보험 판매..반려인 사망 때 위탁 보호·재입양 서비스 제공

[인더뉴스 김철 기자] 반려동물인구 수가 급증하면서 동시에 유기되는 반려동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양육비용 부담이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주요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이러한 비용을 덜어주는 보험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무)펫사랑m정기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반려동물을 위한 기본 케어, 호텔·수영장 이용권, 용품·교육 할인권, 건강식 샘플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 반려인이 사망할 경우 갈 곳 없는 반려동물을 위한 위탁 보호·재입양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이 상품은 주인이 없으면 홀로 남게 될 반려동물을 걱정하는 1·2인가구나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화재 ‘파밀리아리스 애견의료보험2’, 현대해상 ‘하이펫 애견보험’ 등 상해 및 질병치료비 손해를 보장하는 펫보험도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최대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반해 반려동물 양육을 위한 관련 시스템이나 서비스는 뒤떨어져 반려동물인구에게 부담을 안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반려동물인구 수가 급증하면서 동시에 유기되는 반려동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등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연간 9만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유기되거나 유실되고 있다.

 

이와 관련,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입양보다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생명이 아닌 물건으로 취급하는 성향이 강하고, 양육비용이 부담되거나 싫증나면 ‘버리자’고 가볍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유기동물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보호소 환경도 열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해보장 중심의 손해보험도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반려인 부재 시 사후 보장까지 받을 수 있는 정기보험도 필요하다”며, “펫보험의 다양한 보장내용을 통해 반려동물을 양육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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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2024.04.16 15:12:2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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