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하면 車보험료 10% 할인된다

금감원, 자동차보험료 절약 특약 소개..첨단안전장치·대중교통이용·교통안전교육이수특약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급정거와 급가속을 하지 않고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등 평소 안전운전하는 운전자는 ‘안전운전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차선이탈 경고장치 등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도 해당 특약 가입 때 최대 8%의 보험료 절약이 가능하다.

 

1일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특약으로 ▲안전운전 특약 ▲첨단안전장치 특약 ▲대중교통이용 특약 ▲교통안전교육이수 특약(만 65세 이상) 등을 소개했다.

 

 

먼저, 안전운전 특약은 일명 ‘UBI(Usage Based Insurance) 특약’으로 불리며 가입자의 자동차보험료를 10% 할인해 준다. 현재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 등 2개 보험사가 운영 중이다. 

 

이 특약은 보험가입 전 내비게이션(T맵)을 기반으로 주행거리 500km 이상의 데이터를 평가해 안전운전점수 61점(100점 만점) 이상이면 가입 가능하다. 점수는 급가속이나 급감속, 제한속도 초과 등이 없을 경우 높아진다. 기명 피보험자 1인 한정운전 또는 부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에 가입이 조건이다.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서도 보험료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대상 장치로는 ▲차선이탈 경고장치 ▲전방충돌 경고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 ▲자동차안정성 제어장치 ▲적응형 순항제어장치 등이다. 

 

현재 11개 보험사가 판매 중이며 보험료 할인율은 제각각이다. 할인율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더케이손해보험으로, 가장 대표적인 장치인 차선이탈 경고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8%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자신의 차량에 첨단안전장치가 장착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려면 자동차제조사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특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증빙자료(장치 장착 사진 및 확인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보험기간 중 첨단안전장치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할인받은 보험료를 반납해야 한다.

 

이밖에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운전자를 위한 할인 특약도 있다. KB손해보험이 판매 중인 ‘대중교통이용 특약’은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따라 보험료를 5%~8% 할인해 준다. 

 

기명피보험자 한정 기준으로 보험가입 전 3개월간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6만원 이상 12만원 미만이면 5%, 12만원 이상이면 8%다. 부부 한정 가입자라면 이용금액 기준은 2배로 늘어난다.  

 

마지막으로, 만 65세 이상 실버운전자라면 교통안전이수교육을 이수하고 자동차보험료를 5% 할인받을 수 있다. ‘교통안전교육이수 특약’은 현재 9개 보험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서 교육장소 및 일정을 예약한 후 예약일에 도로교통공단에서 지정하는 교육장에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운전에 필요한 인지기능검사에서 42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교육 완료 후 이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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