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이 유방암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여성 전용 보험을 출시했다.
한화생명은 여성의 삶과 건강에 집중한, 여성만을 위한 보험상품인 ‘한화생명 The아름다운 여성愛(애)보험’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의 비율(여성 가구주 비율)은 2010년 25.7%에서 2016년 28.9%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경제적 주체로서의 여성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화생명 The아름다운 여성愛보험’은 기본 성인 질환은 물론, 여성에게 자주 발병하는 질환만을 집중해 보장한다. 주계약에서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다발경화증, 중증루프스신염, 중증재생불량성빈혈, 특정류마티스관절염 진단 때 각각 보험금(200만~2000만원,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을 지급한다.
특히, 이 상품은 여성이라면 한번쯤 걱정하는 ‘유방암’에 대한 보장을 대폭 확대했다. ‘유방암치료특약’을 가입하면 유방암 진단자금과 유방재건 수술자금은 물론, 주계약에서 보장하는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절제술까지 각각 500만원씩 최대 1500만원(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까지 보장한다.
이와 관련 한화생명 관계자는 “기존의 보험이 (유방암을) 소액암으로 분류함에 따라 보장금액이 부족했던 한계점을 보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성들의 만성질환인 오십견과 하지정맥류에 특화된 보장도 포함됐다. ‘오십견하지정맥류보장특약’을 가입하면, 해당 질환 수술 때 각각 회당 50만원과 입원 일당 2만원을 지급하고, 만기까지 살아 있으면 납입한 특약보험료의 50%를 돌려준다.
임신한 여성 고객이라면 사망, 진단, 수술, 입원자금까지 보장되는 ‘모성보장특약’ 가입도 고려할만하다. 늦은 결혼과 고연령 산모가 늘어남에 따라, 예상치 못한 산과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The아름다운 여성愛보험’은 고객 니즈에 따라 순수보장형, 만기환급형, 실버형, 골드형 4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순수보장형은 만기보험금은 없지만 저렴한 보험료가 장점이며, 만기환급형은 만기에 생존 때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 전액을 환급한다.
실버형은 가입 2년 후부터 매년 30만원씩 최대 10년간(골드형은 최대 20년) ‘자기愛자금’을 지급(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나를 위한 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이라면 ‘자기愛자금’을 건강관리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버형과 골드형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최성균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한화생명 The아름다운 여성愛보험’은 일반적인 보장에서 벗어나 여성에게 꼭 필요하지만 부족했던 틈새 보장을 채워줄 것”이라며 “여성 고객의 니즈와 상황에 맞게 설계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 The아름다운 여성愛보험’의 가입연령은 만15세~60세다. 40세 여성 기준으로 주계약(순수보장형, 20년납, 80세 만기)과 유방암치료특약(갱신형), 오십견하지정맥류보장특약(갱신형) 각각 1000만원 가입 때 월 보험료는 1만 529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