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최근 상온 가정간편식(이하 HMR) 매출이 급증하면서 편의점 GS25가 관련 상품을 확대한다.
17일 GS25가 상온 HMR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본 결과 2017년 전년대비 34.8%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작년보다 72.7로 크게 늘었다.
간편식 주요 소비층인 1인 가구가 500만명을 넘어서면서 식사와 안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상온 HMR의 경우 유통기한이 6개월 이상으로 길고, 렌지업만으로 고품격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GS25는 상온 HMR제품 라인업을 늘렸다. 최근 경남 지역 지역의 미역과 양지머리 쇠고기를 넣어 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유어스기장미역국밥'을 출시했다. 파우치에 담겨진 미역국 엑기스에 뜨거운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된다. 가격은 3500원이다.
GS25는 맛을 살리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한끼의 절반 수준인 280Kcal로 개발했다. 저칼로리 음식을 찾는 여성고객이나 홈트족(홈트레이닝족)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장미역국밥과 함께 ‘유어스오모리김치고등어찜’(이하 오모리김치고등어찜)도 선보였다. 오모리김치고등어찜은 신선하고 엄선된 고등어에 1년 이상 숙성된 오모리김치와 무를 넣은 푸짐한 찜요리로, 묵은지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수십 번의 개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상품이다.
김치를 썰지않고 큼지막하게 넣어 식감과 모양을 그대로 살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2인 고객의 식사 또는 혼술족의 안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5700원이다.
오현택 GS리테일 가공식품팀 과장은 “레토르트에 적합한 메뉴를 선정하고 수십차례 시제품을 생산하는 노력으로 맛을 살린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인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