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1위 되자”..롯데, 1400명 규모 전담조직 8월 출범

김경호 전무, e커머스사업본부 수장...롯데그룹 온라인 전문가들 포진
2019년 ‘투게더 앱’·2020년 통합 플랫폼 ‘롯데 원 앱(가칭)’ 구현 목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롯데가 온라인 업계 1위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오는 8월 1일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를 공식 출범하고 온라인 사업 강화에 출사표를 던진다.

 

롯데쇼핑은 지난 5월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온라인몰을 통합하고 향후 5년 간 3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22년까지 매출 20조원, 업계 1위 달성이 목표다. 

 

30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e커머스사업본부 수장에 현 롯데닷컴 대표이사 김경호 전무가 선임됐다. 김경호 대표는 1994년 롯데그룹 공채로 입사해 1996년 대한민국 최초 인터넷쇼핑몰인 롯데인터넷백화점(현 롯데닷컴)의 오픈 멤버다. 

 

이후 김 대표는 롯데닷컴에 마케팅부문장,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8년 롯데닷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롯데닷컴 창립부터 온라인관련 업무를 맡았기 때문에 김 대표는 그룹 내에서 온라인사업 전략에 가장 정통해 e커머스사업본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e 커머스사업본부 조직은 약 1400여명 규모로 운영된다. 기존 롯데닷컴 인력과 계열사에서 정보통신(IT),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 UX), 연구개발(R&D)을 담당하던 인력 약 1000여명을 통합해 그룹의 온라인 핵심 역량을 하나로 모을 예정이다.

 

여기에 2019년까지 총 400여명에 달하는 정보통신(IT) 및 사용자경험(UX), e커머스물류전문 인재를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는 공식 출범 후 첫번째 사업 전략으로 2019년 상반기 온라인 통합 플랫폼의 전신 격인 ‘투게더 앱(Together App)’을 오픈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 편리하게 롯데의 쇼핑 앱들을 이용하고 롯데는 e커머스 차원에서 트래픽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투게더 앱’이란 한번의 로그인으로 롯데 유통 7개사(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롭스, 롯데닷컴)의 서비스를 ‘함께/같이(Together)’ 이용하는 방식이다.

 

싱글사인온(SSO, Single Sign-On)시스템을 기반으로 한개의 계열사 앱에서 로그인하면 다른 6개 롯데 계열사앱을 별도 로그인 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앱 간 이동이 아닌 앱 안에서 화면만 전환되기 때문에 속도 면에서나 접근성 측면에서 기존과 비교해 이용상 큰 장점이 있다.

 

오는 2020년 3월 7개사의 모든 온라인몰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쇼핑 플랫폼인 ‘롯데 원 앱 (LOTTE One App, 가칭)’을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 원 앱’은 롯데가 집중 육성 중인 보이스커머스의 핵심기술이 담길 예정이다. 음성 인식과 대화 방식을 통한 상품 추천과 구입이 가능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다.

 

한편, 1996년부터 22년 동안 온라인종합쇼핑몰로서 면모를 유지해온 롯데닷컴의 법인은 7월 31일 부로 소멸되고, e커머스사업본부에 합병된다. 하지만 롯데닷컴 브랜드는 계속 유지되며 쇼핑 사이트와 모바일 앱 역시 지속 운영된다. 

 

김경호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대표는 “현재도 매월 온라인에서 롯데를 이용 하는 고객이 2200만명에 달한다”며 “향후 선보이게 될 통합 앱은 롯데의 강점인 이런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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