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반부패문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깨끗한 경영 인증' 노력도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37001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시한 반부패경영시스템의 표준 규격이다. 부패방지시스템의 운영을 위한 리더십, 리스크 평가, 운용·성과측정, 필요자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즉 해당 인증의 취득은 업체의 효과적인 부패방지 시스템을 공인 받는 셈이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부패방지뿐만 아니라 공정거래 등 폭넓은 분야의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ISO37001 인증 요건 충족을 위한 롯데백화점의 노력은 꾸준히 이뤄져 왔다. 올해 4월부터 회사의 부패리스크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부패방지담당자를 선임하고, 이를 점검하는 내부 심사원을 양성해 온 것.
문승익 롯데백화점 컴플라이언스팀장은 “업계의 모범이 되는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갖추고 운영 하고 있다”며 “준법경영을 위해 임직원들이 앞으로도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