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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추석 맞아 ‘품질은↑·가격은↓ 홍삼정’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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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3, 2018, 14:09:24

6년근 홍삼농축액 100%..진세노이드 함량 확대로 고품질 홍삼정 개발
홍삼정 9만원·홍삼스틱 9만6000원..정관장 비해 가격 절반 이상 저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홍삼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품질과 형태로 제작된 홍삼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롯데마트가 홍삼시장에 ‘해빗(Hav’eat)’브랜드의 홍삼정과 홍삼스틱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빗(Hav’eat)은 ‘자연을 닮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롯데마트의 특화PB(Private Brand; 유통업자 브랜드)로 고품질과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홍삼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는 것이 롯데마트 측의 설명.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홍삼의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9900억원으로(생산액 기준),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인 2조 1260억원의 46.6%를 차지하고 있다. (표1 참조)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 생산은 개성인삼의 발원지인 김포파주인삼농협에서 원료공급부터 제품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며 “이로써 불필요한 거품을 빼고 가성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개성인삼은 GMP·HACCP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소비자가 홍삼을 선택할 때 일반적인 기준이 되는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정관장(홍삼업계 1위 브랜드)의 상품보다 높다고 롯데마트 측은 말했다.

 

 

‘Hav’eat 홍삼정’의 경우 3g당 24mg의 진세노사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동일 g으로 비교시 45.4%가량, ‘Hav’eat 홍삼정스틱’은 10ml/1포에 13mg로 동일 ml로 비교시 12%가량 많은 진세노사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가격도 정관장 상품보다 50%이상 저렴하다. ‘Hav’eat 홍삼정 (240g/1병)’은 9만원, ‘Hav’eat 홍삼정스틱(300nl/30포)’은 4만 8000원에 판매 된다. 

 

 

‘Hav’eat 홍삼정’은 6년근 홍삼농축액 100%제품으로, 사포닌 파괴 없이 고농축으로 만들기 위해 저온 농축한 것이 특징이다. 섭취·휴대가 편리한 스틱포 형태의 ‘Hav’eat 홍삼정스틱'도 동시에 출시된다. 6년근 홍삼에 감초·칡뿌리·대추를 혼합해 쓴 맛은 줄이고 홍삼 고유의 풍미와 영양을 담았다. 

 

한규석 롯데마트 건강기능식품MD(상품기획자)는 “기존 홍삼보다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했다”며 “건강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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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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