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홍삼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품질과 형태로 제작된 홍삼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롯데마트가 홍삼시장에 ‘해빗(Hav’eat)’브랜드의 홍삼정과 홍삼스틱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빗(Hav’eat)은 ‘자연을 닮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롯데마트의 특화PB(Private Brand; 유통업자 브랜드)로 고품질과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홍삼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는 것이 롯데마트 측의 설명.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홍삼의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9900억원으로(생산액 기준),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인 2조 1260억원의 46.6%를 차지하고 있다. (표1 참조)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 생산은 개성인삼의 발원지인 김포파주인삼농협에서 원료공급부터 제품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며 “이로써 불필요한 거품을 빼고 가성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개성인삼은 GMP·HACCP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소비자가 홍삼을 선택할 때 일반적인 기준이 되는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정관장(홍삼업계 1위 브랜드)의 상품보다 높다고 롯데마트 측은 말했다.
‘Hav’eat 홍삼정’의 경우 3g당 24mg의 진세노사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동일 g으로 비교시 45.4%가량, ‘Hav’eat 홍삼정스틱’은 10ml/1포에 13mg로 동일 ml로 비교시 12%가량 많은 진세노사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가격도 정관장 상품보다 50%이상 저렴하다. ‘Hav’eat 홍삼정 (240g/1병)’은 9만원, ‘Hav’eat 홍삼정스틱(300nl/30포)’은 4만 8000원에 판매 된다.
‘Hav’eat 홍삼정’은 6년근 홍삼농축액 100%제품으로, 사포닌 파괴 없이 고농축으로 만들기 위해 저온 농축한 것이 특징이다. 섭취·휴대가 편리한 스틱포 형태의 ‘Hav’eat 홍삼정스틱'도 동시에 출시된다. 6년근 홍삼에 감초·칡뿌리·대추를 혼합해 쓴 맛은 줄이고 홍삼 고유의 풍미와 영양을 담았다.
한규석 롯데마트 건강기능식품MD(상품기획자)는 “기존 홍삼보다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했다”며 “건강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