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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드림메이커와 中 방방곡곡 알림단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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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08, 2018, 13:10:55

호텔신라, ‘한·중 아로새김 프로젝트’ 시동..양국 학생 문화교류의 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호텔신라가 한국·중국 학생들의 민간 문화교류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호텔신라는 최근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한국 고등학생 30여 명과 재한 중국 유학생 30여 명이 함께하는 ‘한중 아로새김 프로젝트’를 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한중 아로새김 프로젝트는 호텔신라의 고등학생 진로직무 교육 활동 ‘드림메이커’와 중국인 유학생과 함께 한국 전통시장을 알리는 ‘방방곡곡 알림단’를 연계한 사회공헌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교류하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한·중 아로새김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 고등학생 30여 명은 현재 서울지역 드림메이커 8기 글로벌서비스 분과 소속 학생들이다. 이들은 호텔신라가 지원하는 중국어 자격증 취득(한어수평고시, HSK) 관련 학습, 서비스 매너 교육, 진로·직업 교육, 멘토링 등을 받고 있다.

 

호텔신라는 중국어를 배우는 드림메이커 학생들이 중국 유학생과 직접 만나 학생들이 중국에 대한 이해와 중국어 학습을 돕고 있다. 두 사회공헌 활동 간의 연계를 통해 한국과 중국 학생들이 꾸준히 교류할 수 있도록 하며 민간 문화교류에 앞장설 예정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드림메이커 학생들이 중국인을 실제로 만나 함께 중국문화를 체험하고 학습의욕도 높이는 뜻깊은 교류 프로그램이었다”며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번갈아 가며 체험할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중국 유학생 봉사단은 서울 소재 8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다. 이들은 호텔신라와 함께 지난 3월부터 통인시장 상인들에게 중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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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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